[고령 여행] 시원한 바람, 풍경 <덕곡저수지>의 가을
가을 나들이를 고령군 덕곡면 덕곡 저수지를 나녀왔습니다.
하늘은 맑고 가을 바람이 불어 나들이하기 좋았습니다.
덕곡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건립된 저수지로서,
1985년 4월 19일 착공되어 1996년 12월 24일에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경치가 아름다워 여름 피서지, 가을 단풍명소 등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저수지 작은 공원에는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공원으로 가는 작은 다리를 건너면 갈대가 손짓하고 솟대가 반겨주었습니다.
바람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천막이 쳐져 있고, 평상과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누구나 와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바람을 타고 코 끝을 간지럽히는 들국화 향기는 시골에서만 맡을 수 있는 상쾌한 향기였는데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사는 이곳의 주민들이 부러웠습니다.
발 아래에는 아직 파릇파릇한 크로바 잎에 발길을 멈추고 고개를 숙여보니 행운의 네잎 클로버가 기분을 좋게 해 주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벗삼아 나들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단풍 노래를 흥얼거리며 저수지 둑방으로 걸었습니다.
가야산이 눈앞에 펼쳐져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단풍과 장관을 이루어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양 옆 산에는 물감을 뿌려 놓은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수지 윗쪽에는 공사가 한창이라 물이 많이 줄어 있었습니다.
저수지의 물은 가야산자락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이라 수질이 아주 맑았습니다.
대가야의 고장 고령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가야 시대의 토기모형으로 취수탑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저수지 물이 많을 때는 접시모양으로만 보였던 구조물이 이랫부분까지 볼 수 있어 신기하였습니다.
저수지 둑방 아래의 노리1리의 모습입니다. 알록달록 단풍으로 둘러 쌓여져 있는 마을은 평온하였습니다.
이곳에서 해인사가는 길과 가야산 가는길은 그리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고령군덕곡 저수지에서 단풍도 구경하고 힐링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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