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찾아 왔습니다.

가끔은 우리들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로컬 벚꽃 명소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홍성읍의 원도심 일대를 돌다가 왕벚나무가 맞아주는 명소를 찾아 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 홍성도서관입니다.

저는 도서관을 구경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

도서관의 수준과 또 몇 개소가 우리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지는

그 지역의 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발전해나가는 도서관들을 보면서

역시나 우리들의 보편적인 복지와 문화시설로는 도서관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홍성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정문 앞에 별도의 공간을 조성하여

스마트 도서 예약대출이나 살균, 대여 및 반납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휴관일에도 편리하게 도서 대여와 반납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구조물이 있어서 우천 시나 강설 시에도 이용하기 편리하겠죠?

홍성도서관은 1974년 당시 홍성읍 오관리에 처음으로 개관하여

1988년에는 홍성읍 고암리로 이전하였고,

현재의 도서관은 2004년 이 곳에 준공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환경개선 공사를 착공하여 4개월 만에 재개관한 이력이 있으며,

2020년에는 도지사 인증 제도 우수도서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지 약 1,292평 / 건물은 약 785평에 달하는 규모의 홍성도서관은

지하~3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에는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그리고 2층에는 열람실과 별책부록실,

3층에는 다목적실과 평생학습실 등이 위치하며 1층 로비에는 북 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꽤 감명 깊었던 곳은 1층에 있는 어린이자료실로 규모가 상당 했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별책부록실이라고 하여

홍성도서관이 자랑하는 특화 공간이 있었습니다.

자료실이라고 하기엔 개방적이고, 또 열람실이라고 하기엔 보수적이지 않은 느낌이었는데요.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별책부록실 운영시간

월~금

09:00 ~ 20:00

09:00 ~ 17:00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누거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큰 소음이나 방해가 되지 않는 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니

꼭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층에 있는 종합자료실도 화려하진 않지만,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튼튼해 보이는 철제 책장도 그렇고

잡지나 일간지를 읽는 공간도 잘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요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자투리 공간에 마련된 개별 열람석도 충분 했습니다.

왕벚나무가 반겨주는 4월의 홍성도서관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꼭 지역주민이 아니더라도 도서관을 관광으로 연계하여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여러분들을 위해 항상 열려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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