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로
2년 전
복사꽃이 피었습니다
복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활짝 피었다가 지고 있습니다. ^^;;
복숭아 주산지인 영덕의 군화죠.
복사꽃을 촬영하려 4번 정도 출사한 것 같네요.
같은 복숭아밭에 있어도 나무에 따라 꽃피는 속도가 다르고
같은 나무에서도 가지에 따라서,
심지어는 같은 가지에서도 꽃봉오리 벌어지는 속도가 달랐습니다.
복숭아밭에 따라서 꽃잎의 채도도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영덕에서 복숭아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농경지가 많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 때 농가에서 복숭아를 심으며 역경을 극복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영덕은 복숭아가 여름철 대표 특산물이 되었고
영덕복숭아 장터도 해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예전까지는 말랑말랑한 복숭아가 전부인줄 알았는데요
영덕복숭아는 좀 다르더라구요.
일반적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맛이 새콤달콤합니다.
꿀벌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다가오는 여름, 복숭아 나무에 탐스러운 복숭아가 주렁주렁 맺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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