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녹지와 그늘이 많은 능안공원에서 시원한 여름보내기

7월이 지나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실내에서 차가운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휴식을 피하는 것도 좋은 피서 방법이지만, 뜨거운 한낮 오후를 피해 오전이나 해질녁 무렵 공원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도 여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군포시 산본동에 소재한 능안공원은 이러한 피서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능안공원은 곡란중학교 방면, 산본2동 행정복지센터 방면 그리고 개나리주공 13단지와 동백 우성 13단지 일대 등 다양한 경로로 진입할 수 있는 공원으로 1995년에 조성된 군포시의 대표적인 녹지 중 하나입니다.

능안공원은 인근에 공동주택과 상업시설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는 도시형 산림공원입니다. 특히 2017년에 데크계단을 설치하는 등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면서 접근성이 훨씬 좋아진 공원이기도 합니다.

리모델링 이후에는 인근에 소재한 어린이도서관과 함께 아이들 놀이터를 개장하면서 가족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뜨거운 여름철인 만큼 아이들과는 오전 일찍이나 5시 이후 오후 늦게 방문하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능안공원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순환산책로입니다. 능안공원은 평지가 아닌 구릉지에 조성되어 등산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요. 산책로 역시 별개가 아닌 연결 산책로여서 순환코스 이용 시 운동효과가 높습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길을 잃지 않도록 현 위치 안내도가 배치되어 있어 더욱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가 휴식을 취하고 싶으면 공원 내의 정자를 이용하면 됩니다. 층고가 높아 공기 순환이 좋으며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피톤치드를 맡을 수 있는 최고의 여름 피서 공간이기도 합니다.

요즘 같은 한여름에는 이용이 적을 수 있지만 저녁 무렵엔 이용하기 좋은 공원 내 운동시설도 많습니다. 휴식을 위한 벤치와 맨몸 운동을 위한 공간, 운동기구 등을 활용하면 능안공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동이 어렵다면 산본2동 행정복지센터 방면 어린이 놀이터 주변의 녹지에만 있어도 피서 공간으로 제격입니다.

군포시의 대표적인 녹지이자 여름 피서지인 능안공원에 많은 방문 부탁드리며 이용 시 공원 수칙을 준수하시면 좋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군포시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군포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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