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무료전시회 "비룡재천(飛龍在天)"을 갤러리파이 영종에서 만나다
새순이 얼굴을 내밀고
꽃잎이 지천에 흩날리는 봄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향긋한 봄 내음을 맡으니 이윽고 한없이
푸르른 자연 속에 파묻히고 싶어집니다.
갤러리파이 영종에서 만난
무료전시회 "비룡재천(飛龍在天)"
인천의 거대한 관문, 영종도 중구의
한 공간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이
날마다 꽃피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갤러리파이 영종’인데요!
이곳은 매달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하고 구입도 할 수 있는 갤러리입니다.
또한 갤러리파이 영종에서는 기획전, 초대전,
단체전 등 다양한 무료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데요!
이번 4월에는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가 가득한
‘여송 서복례’ 작가의 무료전시회
<비룡재천 飛龍在天>이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이번 무료전시회 비룡재천은
기후 환경의 급격한 변화 및
최근 일어난 산불로 인해 소나무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는 가슴 아픈 현재 상황을
모두와 공유하고, 아픔을 나누고자
전시 작품 금액의 일부를 환경 단체 녹색연합에
후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무료전시회 비룡재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시 <비룡재천 飛龍在天>
📅전시 기간
25.04.09 ~ 25.04.30
(월요일, 화요일 휴무)
⏰관람 시간
13:30 – 18:30
(18:00까지 입장 가능)
📍장소
갤러리파이 영종
📞전화번호
032-751-7861
🚗주차 가능
바다를 향해 우뚝 선 건물의 4층에 위치한
갤러리파이 영종에 도착했습니다!
인천 무료전시회의 주인공, 서복례 작가의
화려한 약력을 보며 외마디 탄성을 뱉어봅니다.
설레는 가슴을 안고 바다가 보이는 호젓한 경치를
즐기며 본격적으로 비룡재천 관람에 집중해 볼까요?
갤러리 벽면에는 서복례 작가의 작품이
가득 전시되어 있습니다!
갤러리파이 영종은 큰 전시실 두 개가 이어져 있으며,
바다가 보이는 다리를 오가며
두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나무 작가'로 불리는 여송(如松)서복례 작가는
‘소나무처럼’이란 뜻의 호에서
소나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데요:)
과감한 붓놀림을 통해 소나무의 절개를
그대로 살려 내고, 나무의 우직한 기둥과
가느다란 솔잎 또한 실감 나게 묘사하지요.
또한 그의 화풍은 여백의 미보다는
화선지 전체를 활용해 꿈틀거리는
소나무의 생명력을 표현한 것이 특징인데요!
마치 한 마리 용이 살아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갤러리를 천천히 음미하다 제 눈에 들어온
이 푸르른 작품은 금빛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작품 자체의 크기는 작지만 옹골찬 황금색의
소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개와 기백은
저를 압도시켰는데요:)
한참이나 작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니
서복례 작가님이 직접 등판하여
작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절제된 초록빛 화지에 수 놓인 금빛 터치는
현대적인 감각이 묻어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느낌이 들며 고요한 여운마저 느껴집니다.
그리고 <비룡재천 飛龍在天> 전시명의 뜻처럼
큰 인물이 세상으로 나가 도약하는 듯
소나무는 더 이상 나무가 아닌, 자신의 때를 만나
하늘로 도약하는 용처럼 보였습니다.
소나무의 푸른 향기가 진동하는 전시를 즐기고
아래층의 모던한 카페에 앉아 여운을 정리해 봅니다.
이 카페 또한 갤러리파이 영종과 연계하여
다양한 예술적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달콤한 빵, 커피를 주문해 허기 달래기도 좋았습니다.
이번 주말, 영종도에 위치한 갤러리파이 영종에서
무료전시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무한대로 끝없이 퍼져나가는 원주율처럼,
무한히 펼쳐지는 예술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여러분과 함께 향유하고 싶습니다:)
<갤러리파이 영종>
※ 본 게시글은 제13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박지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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