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보울, 어긋난땅에 기대기 전시회
안녕하세요 연수구입니다~! 😀
인천 문화재단은 매해, 트라이보울 초이스를 개최하여
선정된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2024년 트라이보울 초이스에서 첫 전시회로 선택된 작품은
' 어긋난 땅에 기대기 ' 전시회입니다!
우리 SNS서포터즈 분께서 직접 방문하여 생생한 사진으로 담아온
멋진 후기 속 작품 감상하면서 함께 사색에 잠겨볼까요?
인천 문화재단은 매해, 트라이보울 초이스에서 선정된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열고 있는 데,
2024년 올해, 트라이보울 초이스의 첫 전시회를 뽑힌 "어긋난 땅에 기대기"
센트럴파크를 가족과 산책하다 시간이 맞기에 들어가서 감사해보았다.
어긋난 땅에 기대기
트라이보울, 2024.06.01 ~ 2024.06.29
어긋난 땅에 기대기, 라는 이번 전시회가 가진 의미는
'어긋난 장소'에 놓인 개인의 장소에 관한 상실된 감각을 살피고
상실로 부터 가능한 연결성을 살피는 것이다.
처음엔 너무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는 데
작품 하나하나, 작품에 대한 설명 하나하나를 읽다보니
어긋난 장소,라는 의미와
상실로부터 가능한 연결성, 이라는 의미를 조금은 되짚어 볼수 있었다.
딱딱하고 차갑기만 할것 같은 바다앞 바위들.
그 장소는 우리가 성공하고 싶었던
서울 이나 도시를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공간에서 실패하고 소외받고
나의 목표를 이루지 못해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혼자가 되어버린 사람들.
그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감춘채 한명씩 한명씩
그들끼리도 어울리지 못한채
떠나지도 못할 그 공간에서 외로이 떨어져있다.
이번 전시회는
노오경 작가와 송석우 작가 2인의 공동 전시회로
사회적 규범과 불화한 몸에 관한 공통된 관심을
사진과 영상을 활용하여
서로 다른 시각적 언어, 사진이나 영상으로 풀이하였다.
노오경 작가는
사적인 이야기의 재구성을 통한 영상 작품들을 전시하였는데
멀리에서 우리 나라로 결혼을 하기 위해 떠나온
이민자가 처음 보았던 우리 나라 모습을 말과 몸으로 표현하는 영상이 플레이 되고 있었다.
본인이 처음 시집와서 살았던 집터를 설명하여
지금 그 집터가 어떻게 변했는 지
자신이 어떻게 이곳에서 떠나게 되었는 지, 그런 쓸쓸했던 기억을 이야기 한다.
송석우 작가는
다양한 크기의 사진 설치를 통하여
거시적인 사회의 구족 속 어긋난 몸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크고 작은 사진들 속에
사람들은 얼굴을 가린채
작가가 의도하고 있는 사회적 의미를 담아 딱딱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직, 나와 동생의 나이로는
작품 설명없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작품인것은 사실이나
설명을 보고
작품을 바라보고
반복하다보니
작가님께서 어떤 의도로 어떤 모습이 보여지길 바랬던 건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작품들을 둘러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얼마나 외롭지 않게
혹은
성공이라는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무엇을 놓치고 하루를 보내고 있는 걸까.
오늘, 이 전시를 우리가 보지 못했다면
나는, 지금 이런 여유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긴 하였을까?
나의 기사를 통하여
많은 시민들이 조금의 시간을 내어
'어긋난 땅에 기대기' 전시를 보며
일상 속의 감사함과 여유를 되찾았으면 좋겠다.
어긋난 땅에 기대기, 전시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0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4-6
트라이 보울에서 볼 수 있으며,
주차장은 있지만 협소하여 대중교통을 적극 권장한다.
월요일은 트라이보울의 휴관일이라 전시 관람을 불가하며
월요일의 제외한, 매일 낮 12시 부터 오후 17시 30분 까지 관람 가능하다.
(입장은 17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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