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7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장 구경하는 거 좋아하세요?

오일장이 서는 날 시장을 가게 되면 너무 좋아서

제 눈이 반짝반짝 해진다고 옆에서 웃곤 해요 ㅎ

장날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농산물과

먹을거리, 구경거리들이 참 많잖아요

오일마다 열려서 불리는 오일장

우리나라 곳곳에 오일장이 열리는 곳은 참 많습니다

홍천에도 오일장이 열려요

홍천 오일장날은

매월 1일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

홍천에는 홍천 전통시장도 있고

오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오일장이 전통시장을

빙 둘러싸고 노점에 오일장이 열린답니다

홍천 전통시장은 조선시대 홍천 읍내장에서 시작된

전통시장으로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이 함께 하는 시장이에요

​아직 봄이 시작되지 않아

봄나물이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장구 경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평소에 마트를 이용하긴 하지만

오일장에는 풍성한 먹거리가 많이 나오잖아요

오일마다 서는 장에서 가끔 떡볶이도 먹고 순대도 먹고 와요

아직도 추운 홍천은 채소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

고구마. 감자. 당근, 생강 콜라비에 쪽파까지

채소가게 앞이 북적입니다

큰 계란 왕란도 가득 쌓아 놓고 팝니다

백화고 송고 버섯, 홍천 더덕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홍천 오일장은

구경하는 재미에 빠지게 하는 마법 같은 곳이에요 ㅎㅎ

​"사진만 찍지 말고 이것 좀 사가~!!

할머니 다음에 살게요 ㅎ"

겨우내 잘 보관했던 배추도 몇 포기

농사지은 찰옥수수로 튀긴 뻥튀기도 가지고 나오셨어요

오일장에 내다 팔려고 은행도 하나하나 껍질을 벗기고 계신 할머니

묵나물도 먹기 좋게 삶아서 갖고 펼쳐놓고 있습니다

​봄이 되니 싱숭생숭

자꾸 꽃이나 나무에 눈길이 가는데

작은 소품 화분들도 내 마음을 아는지 딱 보입니다

다음 장날에 사야지!!

그래야 또 장에 나올 이유가 생기잖아요 ㅎㅎ

​노끈 공예품

바구니가 참 예쁘죠?

곱게 노끈으로 바구니도 만들고

너무 예쁜 작은 소품용 지게도 있어요

어서 오세요

여기는 多있는 홍천 중앙시장이에요

오일장에 펼쳐진 장구경을 하고 실내에 있는

중앙시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쪽 옆으로 쭈욱 메밀전병과

전을 부치는 전집들이 있거든요

홍천에서는 메밀전병을

총떡이라 부르는데요

평상시에도 많은 손님들이 북적거리는 메밀총떡 가게들

메밀가루를 묽게 반죽해서

둥글게 부친 다음 소를 넣어 도르르 말아지져내는

부침개를 메밀 총떡이라 하는데 정말 맛있어요

향토음식으로 홍천을 빛내주고 계신 대표님들이

부지런히 메밀전과 메밀전병 총떡을 만들고 계셨어요

​홍천 전통시장에 오면 꼭 들려 맛보고 가야 하는 홍총떡

홍총떡은

홍천의 향토음식으로

마치 생긴 모양이 총대 같다고 해서 총떡으로 부르고 있는데요

2012년 홍총떡으로

이름을 브랜드화해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홍천에 여행을 오면 꼭

홍천 향토음식 홍총떡 드시길 강추! 합니다

시장구경을 하고 다녔더니 출출한 게

점심을 먹을 때가 된 것 같아요

지난번 오일장에서는 떡볶이를 먹고 갔으니

오늘은 시장에 있는 손칼국수를 먹으러 가려고요

평소 모종을 자주 사러 나가는 종묘상 옆에 위치한 손칼국수집

홍천 시장 나갈 때마다 먹고 싶었는데 늘 기회가 되질 않았어요 ㅎ

2대째 내려오는 홍천 칼국수 맛집

메뉴판도 간단하고 일요일은 정기휴일이라고 하는데

일요일에 장날이면 정상영업을 한다고 해요

만둣국. 떡만둣국, 칼국수가 있는데

프리안나는 손칼국수 주문!!

감자에 호박 숭숭 썰어 넣고

시원한 바지락조개가 들어 있는

바지락칼국수가 나옵니다

반찬은 직접 담은 깍두기와 겉절이

그리고 양념장과 다진 청양고추가 나오더군요

사실 칼국수엔 김치만 맛있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죠?

처음에 깍두기와 겉절이가 조금 나왔길래 보니까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 코너가 있더라고요

겉절이가 맛있어서 더 가져다 먹었어요

손칼국수라 그런지 면발의 두께가 제각각~!!

그런데 면발의 쫄깃함은 예술입니다 ㅎ

멸치육수를 쓰셨는지 시원하고 개운한 손킬국수

(여쭤보진 못했어요) ㅎㅎ

양념장과 청양고추도 조금 넣고

오랜만에 깔끔한 국물맛의 칼국수를 먹어봅니다

진짜 맛있게 한 그릇 깔끔하게 비웠어요

​없는 거 없이 다 있는

홍천 중앙시장과 오일장입니다

3월 봄이 오고 있어요

이제 홍천 오일장에는

두릅. 명이나물, 엄나무순, 취나물 등

산에서 뜯은 산나물이며 농사지은

농산물들이 많이 나올 거예요

홍천 여행을 오시면

관광지도 둘러 보고 홍천 중앙시장도 둘러보세요

맛있는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

홍천의 향토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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