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윤희선 기자

일반인의 전문예술에 대한 열정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는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한다. 이러한 일반인의 예술에 대한 열정이 결실을 맺어 여주 ‘아트뮤지엄 려’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11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의 개막식 및 다과회 행사에 방문했다.

아트뮤지엄 려 전시실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 문화예술 관련 작가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전시, 교육, 체험 등 예술을 융합하여 예술과 관람객 간의 소통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공간으로, 2019년 11월 15일 개관한 여주시 직영 미술관이다.

수강생 작품 전시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2022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아트뮤지엄 려 아카데미’는 2024년 현재 아트뮤지엄 려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예술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여주지역 대표 작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1년여에 걸쳐 수강생들을 지도하였다.

수강생 작품 전시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아카데미 강좌는 현대 민화, 소묘, 사진, 수채화, 유화 5개 강좌로 수강생 30여 명 포함, 40여 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개막식을 열었다.

축사를 대독하는 아트뮤지엄 려 전수진 학예실장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여주시 문화예술과 김병선 과장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은 못 했지만, 격려사에서 “여주에서 이러한 소중한 교육 전시가 지속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기정 작가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이어서 작가 5인의 답사가 이어졌다. 현대 민화 김기정 작가는 “수강생들의 열정과 관심으로 제가 더 열심히 배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수강생분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해 되려 수강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선 작가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소묘 최선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서 모두 자신들의 삶을 발견하고, 이 선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의 삶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을 거다. 이 삶의 선이 널리 뻗어가도록 응원한다”라며 소묘 작가다운 특별한 답사를 남겼다.

이태한 작가와 수강생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사진 이태한 작가는 “사진은 기록과 표현이다. 보이지 않는 것도 보기 위해 노력했고, 자기 내면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사색하고 고민했다. 수강생들이 잘 따라와 줘서 감사하고, 이렇게 다양한 파트의 전시가 한곳에 열리니 시너지효과가 올라가 기쁘다”라며 답사했다. 특히 사진반은 2024 제2회 여강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 포함, 전원이 입선하는 쾌거를 올렸다.

차한별 작가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수채화 차한별 작가는 “미술관 전시나 갤러리 전시가 꿈인 사람이 있고, 그림 그리는 게 꿈인 사람이 있다. 유명 작가 중에도 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분의 소소한 꿈이 거대한 파도가 될 수 있다”라며 수강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박종문 작가와 수강생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마지막으로 유화 박종문 작가는 “떨리고 잠이 안 왔던 첫 전시회가 생각난다. 누구나 막상 작품을 걸어놓으면 아쉬움이 남지만, 오늘부터 여러분은 작가다”라며 첫 전시를 시작하는 수강생들의 마음에 공감하며,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단체사진촬영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참석자들의 단체사진촬영 후, 준비한 다과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각자의 작품에 대한 자유로운 관람이 이어졌다.

첫 전시회는 특별한 시작이자, 이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배울 수 있다. 예술가들과 교류를 통해 더 나은 작가로 발전할 수 있기를 응원하며, 이번 전시가 예술적 여정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트뮤지엄 려 아카데미 강좌’는 여주의 문화예술에 대한 저변 확대와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힘쓰고 있다. 이에 예술에 대한 열정이 있는 여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다양한 교육과 전시에 관한 정보는 여주시 홈페이지나 아트뮤지엄 려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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