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산책하기 좋은 곳,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

대전 서구 산책하기 좋은 곳,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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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돌리고 싶을 때가 있죠.

끝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멀리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 마음이 들 때 제가 자주 찾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입니다.

대전 서구 산책하기 좋은 곳,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은 대전 도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매우 편리한 것이 큰 장점인데요. 지하철 정부청사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00m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시기에도 좋습니다.

주변에는 정부청사, 대전시청 등 관공서와 회사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이기도 합니다.

현재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푸른 자연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생태공간이지만, 처음부터 이런 모습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원래 이곳은 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이었는데요.

1998년 조성 이후 타일 블록 등 인공포장재로 인해 눈부심과 복사열 등 불편이 많았던 공간이었습니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생태계 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2014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2년여 동안 복원 사업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대전정부청사 자연마당은 아름다운 생태공간으로 거듭났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된 것입니다. 곳곳에 조형물도 있어 자연과 예술의 조화로운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부대전청사 자연마당은 푸른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 공간이기도 합니다. 자연마당 곳곳에는 친절한 설명이 담긴 팻말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을 하며 자연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참나무 복원 숲'이라는 공간에 대한 지식을 얻었는데요. 참나무 복원숲은 대전우성이산과 도솔산의 산림 생태계를 모델로 조성되었으며,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등 다양한 참나무 종류와 조팝나무, 생강나무 등의 관목 및 초본류들이 군락을 이루어 점차 참나무숲으로 생태전이를 유도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