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 용담 역사문화탐방 코스!♂️(용연계곡, 제주향교, 용화사, 서문시장)
제주시 원도심 중 용담동은
제주공항을 포함하고 있는 마을인데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구석구석
숨겨진 역사 문화 자원을 잘 모르고
있기도 한 동네입니다.
용의 전설이 꿈틀거리는
용담동 역사 문화자원을 찾아
도보로 가볍게 여행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용연계곡 ▶ 서자복, 남근석 ▶ 배고픈 다리터 ▶ 제주향교 ▶ 비룡못 터 ▶ 서문시장
느긋하게 둘러보면 1시간~2시간 정도 소요되는
도보 코스입니다.
용연계곡
용연 구름다리는 예전에 다소 위험하게
흔들거렸던 흔들 다리를 철거하고
새로이 지은 현수교 형태의 다리인데요.
용연야범이 펼쳐지는 용연계곡은
바다로 흘러가는 깊고 푸른 물빛이 신비로워
비가 오지 않는 시기에 용연에서 기우제를 하면
비가 온다고 믿었던 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저녁에 불이 켜진 용연 구름다리는
제주공항 근처 볼거리로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기도 하고,
매년 개최되는 용연야범 음악회가 벌어지는
용담동 대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서자복, 남근석
용연계곡에서 조금 걸어 내려가면
용화사라는 작은 절에서
복신미륵 서자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토속적 불교신앙과 민간신앙이 융합한 형태로
서자복은 아들을 낳게 해준다고 해서 유명해졌습니다.
서자복 바로 옆 남근석이 이색적인데,
남근석 위에 걸터앉아 기도를 하면
임신에 효험이 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석불 입상으로
제작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 후기의 불상이 토속적으로 변모해가는 과정 중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고픈 다리 터
용담동 부러리 동네와 삼도동의 무근성을
왕래하는 지름길이었던 배고픈 다리 터도
볼 수 있습니다. 복개되기 전에 병문천과
지금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 향교
대성문, 명륜당, 전사청 등 10기 건물로
규모가 작지 않은 제주향교도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제주향교는 조선시대 공자와 유현들의
위패를 봉안하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유교적 이념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었습니다.
현재는 전통혼례를 치르거나
전통의례 및 한자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근처 관덕정 및 제주목 관아와 함께
옛 용담동이 제주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비룡못 터
조금 더 걸어가면 비룡못 이야기가 있는
비룡못 쉼터를 만날 수가 있는데요.
김해유 라는 사람의 살인 누명과 권세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남아있는 장소입니다.
동네 쉼터 같은 곳으로
도보여행을 하다가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서문시장
제주시 동문시장이 야시장으로 유명하지만,
제주공항에서 동문 시장 가기 전에
서문 시장도 있답니다.
연중 여는 상설시장이고요.
제주산 육류 소비 특화시장으로
낮보다는 밤에 더욱 활기를 띠는 곳입니다.
서문시장 안팎으로 유명한 맛집들이 포진해 있으므로
횟집, 고깃집, 치킨 등 원하는 메뉴에 따라
골라서 이용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시 용담동은 제주공항에서 가깝기도 하고
예전 제주도의 중심이었던 흔적이 많은 동네입니다.
관덕정, 제주목관아, 제주향교만 봐도 그러하고요.
제주도 원도심 구석구석 역사 문화의 흔적을 따라
걸어서 찬찬히 음미해 보는 도보여행 어떠실까요?
제주공항근처 도보 여행,
▼ 용담 역사문화탐방투어 해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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