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강씨봉 또는 국망봉으로 등산여행을 가시는 분들

♧ 원시계곡의 절경을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경기도 최북단 강씨봉에 자리하고 있는

강씨봉계곡의 아름다운 6월풍경을 소개합니다.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지금까지 가평의 오지계곡이라 하면 화악산계곡이나 적목리의 조무락골 정도로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방문한 '강씨봉계곡'은 앞서 언급드린 계곡들에 준하는 청정원시계곡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는데요. 계곡을 탐방하는 내내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계곡이 존재하고 있었으면 진작에 알려드렸어야하는데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을 정도로 장소에 대한 여운이 짙었던 곳이었습니다. 고려시대에 정치적 논쟁에 휘말려 이곳으로 피신온 강씨들이 모여살았다하여 강씨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곳에 숨겨진 계곡은 얼마나 멋진 곳이지 그럼 지금부터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해당 계곡은 강씨봉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물놀이장 계곡과는 별개의 계곡이며, 강씨봉자연휴양림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추후 공식블로그에 안내될 관련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가평군 북면 강씨봉계곡 이용안내(2024)

오시는 방법

물놀이관련

최고의 뷰포인트

강씨봉자연휴양림에 주차를 하신 뒤

강씨봉등산로를 따라 쭉 올라가시면

동자소와 연화소를 차례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계곡의 폭이 좁고 소가 많이 발달하지 않아

물놀이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산행, 트래킹겸 구경하기 좋은 계곡

트래킹코스를 따라 쭉 올라가면

효자소-동자소-연화소를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경관이 꽤 아름다움

※ 강씨봉계곡은 '논남기계곡'과 같은 곳으로 가평에는 이같은 중복명칭을 가진 계곡들이 많으니 참고바랍니다.

계곡 내에서의 캠핑, 야영, 취사등은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해당장소는 관리원이 수시로 단속을 나옵니다.

강씨봉계곡(논남기계곡)에 방문하시려면 강씨봉자연휴양림을 경유해야하는데 해당 휴양림은 반려견 동반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명지산 귀목봉과 민둥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아름다운 강씨봉계곡

명지산(귀목봉) 등산중에 만나게 된 아름다운 계곡

강씨봉계곡은 명지산(귀목봉)과 강씨봉, 그리고 민둥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작은 계곡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청정계곡으로 계곡옆으로 걷기 좋은 등산로가 놓여있어 산행과 계곡의 풍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코스와도 같은 곳입니다. 원래 목표는 명지산(귀목봉)의 등산코스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해당 장소를 방문하게 되었지만,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질 것 같은 적란운이 드리워지면서 급히 중도 하산을 하게 되었는데요. 논남기갈림길(등산로)즈음 내려왔을때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도로 맑아져서 등산길에 우연찮게 발견하게 된 해당 계곡을 보다 세심하게 둘러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강씨봉계곡은 공식블로그에서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계곡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수량이 그렇게 풍부한 계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적목리 일대 계곡에서나 볼법한 멋진 풍경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강씨봉계곡은 경기둘레길 18코스의 일부구간이기도 하며 때묻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절경을 만날 수 있어

여름등산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트래킹코스입니다.

강씨봉자연휴양림에 주차를 한 뒤 강씨봉방향 등산로를 따라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갈림길이 거의 없어 길을 헤맬일이 없으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조금 덥다싶으시면 등산로 바로 옆에 위치한 계곡으로 잠시 내려와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씨봉계곡은 경기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휴양림으로 수시로 단속원들이 감시활동을 진행중이니

계곡에서의 불법행위는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암수바위, 거북바위, 칼바위 등 다양한

설화가 내려오는 바위들이 많은 강씨봉계곡

다른 계곡들에 비해 볼거리가 많이 존재하는 강씨봉계곡 탐방로

강씨봉계곡이 다른 계곡에 비해 특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설화 또는 전설이 깃든 자연물이 계곡 전반에 걸쳐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계곡과 나란히 놓여있는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경기도에서 제작한 짙은 갈색의 스토리텔링보드 안내판을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안내판에는 암수바위, 거북바위, 칼바위, 두꺼비바위 등의 이름이 붙여진 자연물(각 바위에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는 아래의 사진과 함께 추가적으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과 해당 자연물에 깃든 설화 또는 전설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두고 있어 계곡여행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제작한 스토리텔링 보드는 한 장소에서 많이 찾아봐야 두어개 정도뿐인데, 논남기계곡에는 무려 6개의 스토리보드가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 놀랍게 다가왔는데요. 이는 강씨봉계곡이 그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는 뜻이니 여러분들도 해당 계곡에 방문하시면 해당 장소들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하나하나 구경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씨봉계곡으로 향하는 길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깃든 바위들을 많이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저마다의 특이한 이름과 전설이 함께 내려오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던 다양한 바위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계곡의 모습도 정말 아름다워집니다.

궁예의 부인과 아들들이 귀양살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는 연화소와 동자소

논남기계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 할 수 있는 두 장소.

강씨봉계곡에 방문하신다면 꼭 구경해야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동자소와 연화소인데요. 동자소와 연화소는 강씨봉계곡에 존재하는 유일한 소로 작은 계곡에 비해 소의 크기가 굉장히 크고 수심이 깊은 것이 특징입니다. 계곡을 통틀어 존재하는 유일한 소인 만큼 해당 장소에도 특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요, 과거 태봉국을 세우고 수도를 철원으로 옮긴 궁예가 나라의 기틀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폭정이 날로 심해져갔는데 당시 궁예의 부인이었던 연화부인은 이를 말리다가 궁예에게 미움을 받고 이곳 강씨봉계곡으로 두 아들과 함께 귀양을 보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자소는 연화부인의 두 아들들이 물장구를 치며 놀았던 장소였고, 연화소는 연화부인이 이곳에서 시름을 달랬다고 하여 연화소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도 각 장소별로 경기도 스토리텔링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니 자연경관과 더불어 함께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를 함께 구경하시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강씨봉계곡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바라며 이상 계곡정보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강씨봉계곡을 통틀어 계곡의 아름다움이 극에 달하는 곳은 동자소와 연화소입니다.

동자소는 계곡의 폭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수심이 매우 깊어서 입수는 절대 피해야할 위험한 곳입니다.

도성고개 갈림길에서 20분만 더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연화소의 전경입니다.

강씨봉계곡을 대표하는 곳으로 천혜의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비경을 있는그대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강씨봉계곡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바랍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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