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논산시 청소년진로박람회 & 청소년문화제

꿈빛나래 페스티벌

9월 5일(목) ~ 9월 7일(토), 3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및 국민체육센터에서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내는 진로·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4 논산시 청소년 꿈빛나래 페스티벌'이 진행되었습니다.

진로 및 진학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및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축제가 진행되는 3일간 수많은 청소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

저 역시도 소식을 듣고 아이와 함께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7일 토요일 논산시민가족공원을 찾았습니다.

3일간의 축제 기간은 특별강연을 비롯한 청소년 진로박람회, 3 대 3 농구 대회, e-스포츠 대회,

Got Talent 경연 대회, 청소년 국악제 그리고 초청가수들의 공연, 불꽃 ART SHOW 등

다채롭게 채워졌기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논산 시민들에게도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찾아온 더위가 야속할 만큼 페스티벌 기간 동안 딱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날씨였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한 번씩 불어오긴 했지만 야외활동을 하기엔 다소 무덥긴 하였으나,

주변을 둘러보니 이마저도 즐기고 이겨내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청소년,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오후 1시경에 아이와 함께 방문했던 터라 더위를 피할 겸 파라솔 쉼터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냄새가 풍겨오니 아이가 닭강정을 먹고 싶다고 하여

점심 겸 간식으로 맛있는 음식을 구매하여 먹으며 리플릿을 확인하였습니다.

자녀가 아직 진로를 상담할 나이는 아니지만, 교육 트렌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자료 전시관 쪽도 둘러보고 아이와 함께 체험해 볼 부스도 체크해 보았습니다.

목, 금요일은 6개의 대학교, 11개의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 및 학과 홍보 및 상담 부스가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직접 멘토로서 역할을 진행했는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상담으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토요일에는 진로, 진학 상담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문화체험 및 이벤트 부스 위주로 운영되었습니다.

관련 리플릿을 보면 청소년 진로박람회 체험을 하면 스탬프를 주는데,

6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토요일에는 선물이 소진되어 조기 마감되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청소년들의 높은 참여율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다양한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스티커 사진 부스가 꿈빛나래 페스티벌에도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진로네컷'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부스가 먼저 눈에 보여 아이와 함께 오늘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다양한 소품들도 준비되어 있었고, SNS로 찍은 사진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꿈을 담은 캘리그래피' 체험 부스입니다. 직접 글씨를 써볼 수도 있고,

인쇄된 글씨를 따라 써볼 수도 있는 부스였는데 문구와 글씨체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스를 운영하시는 담당자분께서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마음껏 쓰고,

그리고 싶은 것들을 그리라며 자리를 내어주셨습니다.

좋아하는 색을 고르고, 본인의 이름도 엉망으로 써 내려갔지만

이 모든 것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정성껏 꾸민 캘리그래피는 열쇠고리로 만들어주셨는데

소중하게 보관했다가 나중에 아이에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우리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아가고 있는 드론을 직접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은 부스였습니다.

드론과 관련한 자격증도 있을 만큼 점진적으로 여러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관련된 산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체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험부스였던 모루 인형 만들기입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친절했던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모루 인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와 아이가 사이좋게 가방에 걸기 위해 만든 모루 인형인데 귀엽나요?

가방에 걸어놓고 아이와 함께 선생님께 질문을 해가며 즐겁게 만들었던 시간들을 추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한복체험 부스도 있었습니다.

날씨가 무더웠지만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한복을 입을 기회가 많이 없는 만큼 한복체험을 통해 한복에 대한 관심도 갖고,

예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좋은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다음 부스는 학생들이 무언가를 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발걸음을 옮겨봤습니다.

해당 부스는 3D 펜으로 브로치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3D 펜은 전기를 꽂고 일정 수준의 열로 색색의 필라멘트를 녹여서 칠한 후 굳히는 방식인데,

청소년들도 3D 펜은 처음인지 신기해하면서도 사뭇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페이스페인팅 부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직접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면 선생님들께서 예쁘게 그려주십니다.

또한 헤나 체험, 네일아트 체험도 운영되어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의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결승전이 13시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치열한 예선 및 대진을 통해 올라온 결승 무대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결승전을 보기 위해 찾아주셨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잘 모르지만, 사회자분의 설명과 함께 게임을 보니 흥미로웠습니다.

날씨와 야외라는 평소와는 다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집중하며 열심히 결승전을 치르는 모습이 프로게이머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과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는

교육적인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플로깅 이벤트가 있으면 항상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논산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시나브로 치유길 플로깅 이벤트에 아이와 함께 참여했습니다.

담당자분에게 집게 및 봉투를 전달받고 아이와 함께 시민공원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

집게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다소 어려워하더니, 몇 번 떨어져 있는

쓰레기를 줍고 난 후에는 제법 집게 사용이 능숙해졌습니다.

"누가 여기에 쓰레기를 버렸지? 버리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며 이마에 땀방울이 흘러내릴 만큼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 아이가 기특했습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청소년, 어르신들께서도 칭찬을 해주셨기에 아이에게는

보람 있으면서도 자존감을 높여주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쓰레기를 제출하고 선물도 받았습니다.

선물 상자는 팔 토시, 파우치, 배지 등 다양한 제품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다양한 체험들을 진행하다 석고 방향제 만들기 부스에서

너무나도 예쁘게 석고 방향제를 꾸미고 있는 여학생을 만났습니다.

미술특기생이냐는 제 질문에 따로 미술을 배운 적이 없다고 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논산시에는 재능과 끼가 많은 청소년들이 많다고 생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운영하는 슈링클스 키링만들기 체험부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해당 부스는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여 슈링클스 종이에 따라 그리고 채색을 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체험자는 채색 및 오리기를 완료해서 담당자들에게 전달하면 펀치로 구멍을 뚫고 열풍기로 구워 키링을 만드는 부스였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인 만큼 역할을 분담하여 책임감 있게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응대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그 옆에는 '또래로부터 배우는 청소년 폭력 예방' 부스였습니다.

학교폭력과 관련한 문제를 풀고 관련한 대처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가면서 함께 문제를 풀었습니다.

본인은 장난이었지만 친구가 기분이 나쁘거나, 아파한다면

사과해야 한다는 배움을 얻은 5살 아이는 청소년폭력 예방 서약서에 미리 서약도 해보았습니다.

아이가 폭력을 당하는 피해자가 돼서도 안되고, 폭력을 행하는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이러한 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른들 역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부스를 체험하고 다시 끔 되뇌어 보았습니다.

토요일에는 대학교, 고등학교 선배들과의 멘토링 부스는 종료되었지만

진로와 꿈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부스는 운영되었기에 해당 부스에 청소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누구보다 진지하게 상담하고, 질문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 고민들을 털어놓고 관련한 정보를 얻어 가는 값진 시간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남학생들뿐만 아니라 남성분들의 발걸음이 향했던 플라모델 전시 및 조립 체험 부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평소 플라모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플라모델 전시뿐만 아니라 직접 조립을 할 수 있기에

자연스레 발걸음이 향할 수밖에 없는 부스였던 것 같습니다.

전통놀이 체험 부스도 있어서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을 경험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자칫 잊혀갈 수 있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이렇게 페스티벌, 축제 등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은 아이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차례 축제에서 경험해 본 바 있는 아이는 설명하지 않아도 전통놀이 이름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한참을 놀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아쉽게도 아이와 동행했던 터라 5시부터 진행된 Got Talent 본선 무대와

컬러풀 페스타를 꾸며줄 QWER, 트리플에스, 더윈드의 공연과 불꽃 ART SHOW는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관련한 무대 후기를 보니 많은 청소년,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화려한 피날레였다는 호평이 많았습니다.

3일간 운영된 꿈빛나래 페스티벌이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분야를 탐색하고,

진로에 대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서포터즈 황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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