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문화예술체험촌 특별기획전시

원민재 어반드로잉전 음성을 그리다 &정명교 초대전 별을 그리다

2024년 6월 15일 ~ 6월 30일

음성군 생극면 생리에는 아름다운 조각 작품이 상설 전시되는 문화예술체험촌이 있습니다. 1999년 생극초등학교로 통합되며 사라진 옛 오생초등학교가 작가들의 창작공간이 되었습니다. 운동장과 교실을 따라 공공예술 작품이 설치되었고 옛 교실은 작가들의 창작 공방이 되었습니다. 2개의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비정기적으로 개최됩니다. 6월 15일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었으니 즐겨보세요.

수레의산 능선 사이로 아늑하게 자리 잡은 문화예술체험촌은 그 자체로 힐링공간입니다. 고추먹고 맴맴 동요가 탄생한 동요마을로 전형적인 농촌 풍경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녹음이 짙은 전경 사이로 화려한 조각 작품이 이어지네요. 언제 찾아가도 좋은 이유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2개의 전시 시작과 함께 주말문화장터도 개최되었었습니다. 버스킹 공연과 수공예 작품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일요일 방문 시 전날의 행사 잔재가 남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긴 복도를 따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상설 전시공간으로 입주 작가들의 작품입니다. 금속공예, 가죽공예, 회화 등입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작품이 늘어나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지네요.

원민재 어반 드로잉전 - 음성을 그리다

2024년 6워 15일 ~ 6월 30일 음성문화예술체험촌 제1전시실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에서는 5월 4색 어울림전에 이어 6월에는 두 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제1전시실에서는 음성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어반 드로잉전 음성을 그리다입니다.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한, 중 미술 서화 교류전, 한일 교류전, 충북대표작가 100인전 등 국내외 다수 전시에 참여하였네요. 작가는 음성에 거주하면서 설성문화회관, 금왕 등에서 강의도 진행합니다.

어반 드로잉이란?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그리는 그림으로 일상, 여행지 등 어느 장소에서나 현장에서의 느낌을 그대로 즉석에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회화를 지칭합니다. 작품은 원민재 작가가 음성의 구석구석을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며 직접 보고 느낀 풍경들이 담겼습니다. 음성읍, 소이면, 생극면 등 지역별로 전시된 그림에는 지역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났습니다.

음성공영버스터미널, 음성5일장, 음성문화예술회관, 재개발이 예정된 3.1만세운동의 현장 한내마을 등 음성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장소들이 그림 속에 담겼습니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한 번 더 장소에 집중하게 되네요. 현재의 음성을 담은 기록 일지이기도 하였습니다.

음성읍 소여리 이발소, 음성 터미널 앞 떡볶이집, 음성 한성진주아파트, 생극 병암3리마을, 원남 차부수퍼, 오레된영화만두집이 문을 닫는 날, 원남 보천리 등 누군가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액자화 되 못한 작품들은 드로잉 화첩 자체로도 전시됩니다.

음성 사람들에게 그림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으로 더 유명한 원민재 어반 드로잉은 농업과 공업이 조화를 이루고 공원과 산과 마을이 있으며 옛 풍경이 보전되는 음성을 만납니다.

정명교 초대전 - 별을 그리다

2024년 6월 15일 ~ 6월 30일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 제2전시실

그림으로 만나는 음성에 이어 제2전시실에서는 별을 만납니다. 캔버스에 광활하고 푸른 밤하늘의 별이 담겼습니다. 정명교 작가는 강원대학교 대학원 도시재생융합학과 박사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 졸업의 독특한 이력으로 300회가 넘는 국내외 전시를 개최하였네요.

제2전시실은 우주가 되어 벽면을 따라 사방으로 별이 떴습니다.

관람객은 중앙에 설치된 테이블과 벤치에 앉아 마치 밤하늘을 즐기듯 작품을 감상하게 됩니다.

" 내 작업은 광활한 우주를 담아내는 캔버스이자, 무한한 상상력의 출발점인 청색의 안료로 채색된 광목천을 주요 소재로 삼는다, 이 소재는 단순한 천을 넘어 색과 질감, 깊이를 통해 나의 예술 세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 청색에 풍부하고 다양한 표정을 부여한다. " - 작가 노트 중

캔버스에 광목 흡합 재료로 우주를 유영하는 다양한 형태의 별이 있습니다. 밤하늘을 묘사한 푸른색을 바탕으로 노란색, 주황색, 흰색 보라색으로 따뜻함과 차가움이 교차합니다. 시계 초침이 째깍째깍 돌아가기도 합니다. 작가는 별의 생선과 소멸, 우주와 인간의 시간을 연결하며 예술적 표현과 과학적 사실의 융합으로 작품을 소개하네요. 전시 도록 속 작가 노트는 작품 감상의 기본만을 제사할 뿐 관람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우주의 별을 즐기면 되었습니다.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의 초여름을 여는 2개의 전시는 6월 30일까지입니다. 그림으로 만나는 음성과 별의 특별한 이야기는 소박한 감성과 웅장한 시간 여행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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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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