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강화성당] 도보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강화 필수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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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랑이 피어나는 봄날에 떠나는 강화 도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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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4년도 4분의 1이 지나 따뜻한 4월이 되었습니다.

봄날이 되자 배낭 하나 둘러메고 강화의 곳곳을 도보로 여행하는 관광객을 만날 수 있는데요,

도보 여행자는 아무래도 강화읍을 중심으로 둘러보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고 쉽게 강화도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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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강화 여행 필수 코스로

꼽을 수 있는 첫 번째 장소는 <성공회강화성당>입니다.

고요한 초대 주교가 1900년에 축성한 건물인 성공회 강화성당(성 베드로와 바우로 성당)은

사적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요, 처음 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그 가치가 높습니다.

대한성공회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건물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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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강화성당은 스님들이 합장하고 지나갈 정도로

전통적인 한옥 모양의 교회로도 유명하죠.

독특한 외형 덕분에 입구부터, 본체, 사도관까지 어느 곳이라도 모두 멋진 포토존이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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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강화성당은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도 다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화성당 외삼문이 포토존인 이유는 외삼문과 함께

계단 난간을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성당 정문 계단 난간과 종을 전쟁물자로 공출했지만,

이후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일본성공회 성직자와 신도들이

2010년 11월 강화성당 축성 110주년 기념일에 정문 계단 난간을 복원한 역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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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강화성당의 세상을 구원하는 방주 모양을 따라 배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본체는 정면(넓이) 4칸, 측면(길이) 10칸의 장방형 2층 석탑 모양 건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청록황흑백 5색의 단청을 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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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강화성당의 목재는 압록강에서 운반하여 사용했으며,

경복궁 공사에 참여했던 대궐 목수가 건축을 맡았다고 하죠.

배치와 내부 구조는 서양식 바실리카 건축양식을 응용해 동서양의

조화로운 건축물로도 유명한 성공회강화성당.

예배가 있거나 상황에 따라 복불복으로 잠겨있는 경우도 있어 내부 관람은 운이 좋으면 가능하답니다.

저도 성공회 강화성당에 여러 차례 갔었지만,

내부에 들어간 것은 2~3회에 불과하고,

이날도 잠겨 있어 실내 사진은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서 성공회 강화성당을 또 방문할 이유가 생기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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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성당에서는 용흥궁 공원과 마을이 내려다보이는데,

용흥궁 공원에서 휴식하는 주민이나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에 저절로 힐링이 되기도 합니다.

도보 여행지로 성공회강화성당을 소개해 드렸지만,

차량으로 방문할 때는 사진에 보이는 용흥궁 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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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성공회강화성당의 외삼문과 본체와 조금 다른 모습의 이곳은 사제관으로

일반인의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만,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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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강화성당의 규모는 크지 않기에

외삼문, 본체, 사제관 입구를 둘러본 후에는

용흥궁 공원으로 내려가 포토존에서 성당 본체를 담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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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보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강화 여행 필수 코스로

성공회강화성당을 꼽은 이유는 강화성당을 중심으로 사방에 가볼 만한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회강화성당은 천주교 강화성당, 강화중앙교회, 진무영 순교성지 기념관 등을 포함한

'역사화 함께 걷는 종교 이야기길'에 포함되어 있고,

강화나들길 1코스의 15개 장소 중 세 번째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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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까이에 고려궁지, 벚꽃으로 유명한 북산, 용흥궁, 소창체험관, 강화풍물시장 등이 있어

도보로 당일 여행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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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강화 필수 여행지!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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