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백은영입니다.

오늘은 초록이 가득해서 숲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의성 사촌 가로숲길을 거닐고 왔어요.

제가 살고 있는 인근에 이렇게 멋진 숲이 있다면 매일 산책 삼아 걷기 위해서 방문할 것 같아요.

의성 점곡면 사촌마을은 안동 김씨와 풍산류씨 등이 세거한 반촌 마을이에요. 반촌은 조선시대의 양반이 주민의 다수를 차지한 마을로 사촌마을에는 양반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해요.

점곡면 사촌마을 안내소 바로 맞은편에 사촌 가로숲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무덥고 습한 여름철 방문했지만 초록의 싱그러움과 그늘이 반겨주는 곳이라 혼자서 사색하면서 걷기 좋았어요.

정자와 체력단련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서 운동도 하고 정자에서 쉬어가기 좋아요.

산책로 곳곳에 벤치들도 놓여 있어서 걷다 잠시 앉아서 숲속의 바람 소리, 새소리도 감상하기도 좋아요.

의성가볼만한곳 사촌 가로숲길은 원래 마을 서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방풍림이라고 해요.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잘 자라는 맥문동도 무릇 무릇 자라고 있었어요. 가을이 되면 보라색 물결로 물들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의성 가볼만한곳 사촌가로숲은 199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어요.

현재 하천에는 물이 없지만 하천변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어요.

숲의 경관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숲 곳곳에 산책로도 잘되어 있어요.

이렇게 멋진 사촌리 가로숲에는 차량 및 이륜자동차 출입을 금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출입을 금하고 있어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문화재를 잘 보존해야겠죠.

키가 큰 나무들이 가득한데요. 얼핏 봐도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들이 많아요.

세월의 무게를 견디기 힘든 나무는 이렇게 받침대로 고정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초록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공간이에요.

의성 가볼만한곳 사촌리 가로숲 안내판을 살펴보면 고려 말에 안동 김씨인 김자첨이 사촌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마을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만들었으며 가로숲은 길이가 920m, 폭이 90m 정도이며, 나아가 300~600년 가량 되는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등 500여 그루가 자라고 있어요.

사촌 가로숲에는 거북 모양의 사촌서림사적비도 세워져 있답니다.

중앙에 도로가 있고 도로 건너편으로도 사촌 서림이 쭈욱 이어진답니다~

의성 가볼만한곳으로 사촌마을 방문하셨다면 가로숲길도 거닐어 보세요. 피톤치드는 물론이거니와 초록의 싱그러움을 보면서 힐링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

사촌가로숲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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