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입니다. :)

봄바람 맞으며 걷기 좋은 5월, 한적한 분위기로 힐링하며 산책하기 좋은 명품 선비마을 사촌전통마을을 다녀왔어요.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전통가옥과 돌담, 소담한 풍경 그리고 싱그러운 숲이 있는 마을입니다.

100년이 넘는 고택들도 간간이 볼 수 있고, 마을 중간에는 사촌마을을 알리는 캐릭터와 함께 4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보물 제1825호로 지정된 만취당도 볼 수 있어요. 만취당은 1584년에 완공되었다고 해요.

만취당은 퇴계 이황의 제자 김사원이 후진 양성을 위해 지은 건물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많은 시문과 현판을 보면서 후학을 양성하는 공간이 상상되기도 합니다. 만취당의 현판은 한석봉의 친필이라고 해요.

처음에 지은 대청과 나중에 지은 온돌방 부분은 문들을 짜 맞추는 방법이 서로 달라 지은 시기가 다름을 알 수 있고 당시의 모습을 손상시키지 않고 기둥 위의 처마나 지붕을 덧대어 붙여 원래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습과 16세기 사대부집의 주거와 선비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의성 점곡면 사촌전통마을은 안동김씨 풍산 류씨의 집성촌으로 40여 명의 과거급제자가 배출된 선비마을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의병활동의 중심지가 되면서 마을 대부분이 불타는 아픔도 함께 서려있는 마을입니다.

현재의 사촌전통마을은 돌담과 전통한옥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여유 있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담벼락에 피어난 창포와 불두화도 전통적인 분위기를 더 부각시켜 줍니다.

점곡면 사촌마을을 들렀다면 점곡초등학교 옆으로 누구나 쉬어가기 좋은 싱그러운 숲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마을안내소와 주차장, 잘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이 함께 있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화장실이나 주차공간 쉬어가는 벤치 등이 아쉬울 때가 있는데 이곳 사촌가로숲은 여행자도 편리하게 이용하기 좋도록 잘 꾸며져 있어요.

여름이 되기도 전에 연초록잎이 가득 자라나 가로숲 산책로는 그늘이 되어 걷기 좋습니다. 고요한 숲인가 했는데 숨은 명소를 알고 돗자리 하나 간식 등을 챙겨 쉼을 청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곳곳에 벤치가 잘 놓여 있고, 수령 높은 나무들이 만들어주는 자연 그늘과 바람길에 머물다 보면 저절로 건강해지고 머리도 맑아집니다.

아름답고 고즈넉한 사촌전통마을도 둘러보고 자연의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사촌가로숲에서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세요!

사촌전통마을 위치

만취당 위치

사촌가로숲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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