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시간 남짓 대구 근교 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영천 작약명소는 주말 나들이하기에 딱 좋습니다.

한방 도시인 영천은 2023년 전국 최초의 작약 주산지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축제로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천 작약꽃축제는 한국약초작목반 작약재배 농가들이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소규모의 작약 농장을 개방하면서

여러 곳의 농장의 작약밭을 돌아보는 축제이기에 이름을 ‘작약꽃나들이’ 행사로 부르고 있습니다.

올해 영천 작약꽃나들이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19일까지 개최되며,

한국약초작목반에서 추진하고 영천시에서 지원하는 행사로 아름다운 작약꽃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인기리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작약은 '꽃의 여왕'으로 불리울 만큼 꽃 크기가 크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혈액순환, 면역력 증강, 여성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한약재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영천 작약꽃축제가 열리는 5개의 축제장

보현산약초식물원(화북면 배나무정길 344),

화북면 정각리 890번지 일원.

화남면 삼창리 산3-2번지 일원.

화북면 자천리 1670번지 일원.

대전동 318번지 일원.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하다는 1번 작약꽃나들이 행사장인 삼창리 작약꽃밭으로 가봤습니다.

꽃밭으로 가는 길 멀리 진한 분홍빛 작약이 보여지면서 심쿵심쿵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꽃밭 입구에 서서 언덕 위로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작약꽃에 깜짝 놀랐습니다.

​​크고 강렬한 색감의 작약꽃.

작약꽃은 그윽한 향기와 형형색색의 탐스러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날 내린 비 때문인지 아주 쨍한 파란 하늘과 붉은 작약과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워 홀리듯 스며들 듯 야자매트 깔린 산책로엔 연신 감탄이 쏟아집니다.

꽃밭 맨 아래쪽이 활짝 핀 꽃이라면 언덕을 따라 꽃밭이 이어지고

보는 위치에 따라 막 피어나는 꽃들까지 또다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붉은색, 연분홍색 꽃들이 섞여 바람이 스칠 때마다 꽃물결을 일렁입니다.

영천시는 작약꽃 축제 장소마다 예쁜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해놓았습니다.

작약꽃밭 속에는 달포토존과 ‘사랑해’ 포토존이 있어 줄을 서야될 만치 인기입니다.

꼭 포토존이 아니라도 적당히 꽃밭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간이 있어서 모든 곳이 핫한 포토스팟이 되어 줍니다.

고운 색으로 물든 작약 꽃밭에는 활짝 핀 작약 구경에 하하호호 웃음소리도 끊이질 않습니다.

이렇게도 서보고 저랗게도 포즈 취하면 사진찍는 이들의 얼굴엔 그저 행복이 가득합니다.

핑크빛 작약꽃밭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갈 영천은 지금 작약꽃에 스며드는 중입니다.

작약꽃 한다발을 사들었습니다.

꽃 한다발 5000원으로 집까지 은은한 작약향을 데리고 왔습니다.

작약꽃나들이 오세요. 그저 행복해집니다.

▣ 영천 작약꽃축제(삼창리 작약꽃나들이)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 산3-2번지 일원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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