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생동하는 봄, 동춘당 역사공원에서 펼쳐질 '제27회 동춘당문화제'

우리 고장 대덕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동춘당문화제가 올해로 27회를 맞아 <회덕 다시 또 봄>이라는 부제로 4월 27일(토) 송촌동에 위치한 동춘당 역사공원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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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주춤하던 3월 21일(목) 동춘당문화제가 열릴 동춘당 역사공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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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껴, 봄> <놀아, 봄> <글씨, 봄> <걸어, 봄> <즐겨, 봄>에 따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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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의 홍매화는 꽃잎이 검붉어 흑매화라고도 불리며 2024년 2월 19일 <구례 화엄사 화엄매>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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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역사공원에 위치한 동춘당고택에서도 검붉은 홍매화를 볼 수 있어 멀리 담장 밖에서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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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형도 아름다워 세월이 지나면 대덕의 아니 대전의 또 다른 멋진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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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는데요. 이곳은 들어갈 수가 없어 담장 밖에서 바라보았습니다. 3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지금은 꽃잎이 져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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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지붕은 송씨가묘, 중앙에 보이는 것은 동춘당별묘입니다. 동춘당별묘는 송준길 선생만 별도로 모시고 불천위(不天位)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며 불천위란 국가에 큰 공을 세웠거나 학덕이 높아서 신위를 영구히 사당에 모시고 제사를 올리라고 나라에서 허락한 곳이며 송씨가묘는 현 송씨 가문의 4대조 신위를 모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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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보물 제209호로 지정된 동춘당은 대전지역 조선시대의 별당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단아하면서도 검소한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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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이란 '살아 움직이는 봄과 같아라'라는 뜻으로 선생은 이곳에서 독서와 제자들을 길러 내었으며 회덕 향약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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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는 상사화 잎들이 피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초여름 잎이 지고 나면 초가을 연분홍 상사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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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담장 안에서도 동춘당별묘 옆으로 홍매화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동춘당에서는 숭모제례와, 유교경전암송이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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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는 다도체험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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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해마다 4월이면 아름다운 영산홍이 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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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2일의 영산홍> 동춘당문화제가 열리는 날, 고운 영산홍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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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화단에는 튤립 싹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머지않아 화려한 꽃밭이 펼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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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마당에서는 동춘장터가 열리며 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장사익 선생님의 동춘 콘서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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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춘당역사공원 근처에 있는 대전송촌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동춘당 전국 휘호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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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동춘당 전국 휘호대회

일정 : 2024. 4. 27. 10시 30분 ~ 12시 30분

접수방법 : 대덕문화원 홈페이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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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당일 10시 30분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하나 4월 25일(목) 오후 3시까지 사전 접수를 권고한다고 합니다. 시상식: 2024. 4. 27. 5시 / 대회 현장 우수상 이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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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호대회가 끝난 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동춘당 역사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즐겨보셔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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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생동하는 봄, 동춘당역사공원에서 펼쳐질 제27회 동춘당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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