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1호 민간정원, 천안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대한민국민간정원1호인 아름다운정원화수목을 아시나요?

민간정원이란 법인ㆍ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을 말해요.

전국에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곳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천안 아름다운정원화수목은 국내민간정원1호로 등록되어 있어요. 천안에서는 꽤나 유명한 여행지이며 명칭이 길어 짧게 화수목정원이라고도 불러요.​

가을을 준비 중인 화수목정원을 방문했어요. 이곳은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라 주차장도 넓게 조성되어 있어요.

주차 후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정원을 둘러볼 수 있어요.

정원으로 올라가면 카페가 있는데 카페는 정원 입구 밖에 있어 정원을 이용하지 않고 카페만 이용해도 돼요.

카페에는 베이커리와 음료가 있어 모임을 하는 분들도 꽤 많고 정원을 산책 후 쉬기 좋아요.

카페를 지나 정원을 둘러보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해요. 개인적으로 카페가 있으니 무료 관람을 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입장료를 받고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으로 적지 않은 요금이에요. 대신 카페를 이용할 경우 입장권을 제시하면 10%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천안 시민은 4,000원에 입장할 수 있는데 천안 시민이 아닌 저는 8,000원을 내고 들어가야 했어요.

정원에는 탐라식물원, 분재원, 수국산책길, 폭포, 석부작길 등 여러 시설이 있는데 먼저 분재정원을 둘러보았어요. 멋진 분재들을 보며 눈이 호강합니다.

탐라식물원은 제주도에 자생하는 식물들이 가득해요. 커다란 야자나무가 눈을 사로잡고 있는데 식물들 이름표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식물마다 이름을 적어 두었더라면 더 유익했을 것 같아요.

분재원 옆에는 정상으로 오르는 수국산책길이 이어지는데 수국이 활짝피어서 너무 예뻤어요. 수국길 안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보니 풍성한 수국이 더 눈에 띄었어요.

수국산책로에요. 더운 날씨에 언덕을 보고 겁부터 났지만 숲 속에 들어가면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에 올라가 보았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많이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어요.

폭포가 있는곳으로 산책로가 이어져요. 나무 사이에 수국이 피었고 숲내음 맡으며 천천히 걷기 좋은 산책길이었어요.

조금 걷다 보면 시원스런 폭포가 보여요. 인공폭포에서 물이 힘차게 쏟아지는데 소리만 들어도 무척 시원하고 폭포는 아래까지 길게 이어져요. 물이 내려가는 길에는 암석과 식물들로 꾸며 두어 멋진 조경을 자랑해요.

폭포를 따라 아래로 내려왔어요. 폭포물은 아래에 모여 연못을 이루고 주변에도 꽃이 가득해요. 그리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있는데 건물은 식물과 어우러져 더 멋스러워요.

바나나나무처럼 보이는 잎이 커다란 나무도 있고 어떤 식물에는 보라색꽃이 가득해요.

화수목정원에서는 야외웨딩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정원에서 스몰웨딩을 진행할 수 있도록 꾸며두었는데 자연과 어우러진 곳에서 특별한 날을 맞이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좋은 향기가 느껴져 옆을 보니 백합꽃이 한가득 피었어요. 백합은 꽃향기가 좋은 식물중 하나인데 진한 향기를 맡으니 이곳을 떠나기가 싫었어요.

산책로를 따라 가면 석부작길이 이어져요. 위로 올라가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정상까지 갈 엄두는 나지 않아서 조금만 관찰하고 돌아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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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간정원 1호인 화수목정원은 입장료에 비해 관리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했어요.

천안시민이라면 가볍게 둘러볼 수 있지만 외지인이 방문하기에는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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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천히 산책하기에는 좋으니 가을이 오면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정원화수목으로 가을산책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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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천리 211-1

○ 이용시간: 수목원 10:00~18:00, 베이커리카페 10:00~20:00, 삼동소바식당 11:00~15:00 (주말은 18:00시까지, 매주화요일 휴무)

○ 입장료: 대인 8,000원, 소인 4,000원, 천안주민4,000원

○ 문의: 0507-1407-4201

○ 취재일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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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프리지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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