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광안리 해변 도서전 개최

9월 7일부터 8일까지 광안리 해변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2024년 광안리 해변 도서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수영구가 주최하고 부산 출판문화산업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북마켓, 체험, 부대행사, 전시 등 다양한 놀거리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독서의 달, 9월 첫째 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해변의 북키스트

이번 도서전의 테마는 '해변의 북키스트'입니다.

<북키스트>는 각자의 방식으로 책을 창작하고, 만들고, 일고, 판매하고, 공유하고, 소통하는 이들을 뜻하는데요.

해변에서 책의 가치와 재미를 공유하며 즐길 북키스트들이 모여 도서전을 함께하는 의미라고 해요.

광안리에서 함께 해요!

작년 10월 제7회 한국지역 도서전이 광안리 해변 일대에서 개최되었는데요. 국내 최초 해변에서 도서전이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에 올해 수영구와 부산 출판문화산업 협회가 함께 <해변 도서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해변 도서전을 알리고 계신 분들도 해변에서 만날 수 있었어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9월 7일(토) 주제도 '해변 도서전'이었는데요.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는 9월 14일 20시 1회 2,000대의 드론이 특별공연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19시부터 21시까지 광안리 불고기 거리 입구에서 민락 회센터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참고하세요!

또한 프러포즈 공모전도 하니까요. 아차! 하면 마감일을 놓칠 수 있으니 신청을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광안리 해변 도서전

이번 행사는 북마켓, 책 놀이터, 체험 행사 등 세 가지 큰 틀로 나누어 있었습니다.

북마켓 : 출판사, 독립출판사, 동네 서점, 작가, 책 관련 커뮤니티들이 책과 굿즈 판매

책 놀이터 : 전시, 북토크, 공연, 참여 프로그램, 독서 쉼터, 이벤트

체험행사 : 책과 도서, 바다를 주제로 한 예술체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책 처방

북마켓

다채로운 책 소개

북마켓에는 광안리 해변을 오고 가는 사람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부스에 다채로운 책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표지가 예쁜 책, 유익한 책 등 여러 책을 통해 독서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자리였어요.

독서모임

부산에는 독서모임들이 꽤 있더라고요. 혼자 책을 읽기 힘드시면, 독서모임에 들어가서

규칙적으로 토론하며 책 읽기를 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국회도서관에서도 참여했는데요. 책갈피 겸 볼펜으로 쓸 수 있는 광안리 해변 도서전 방문 기념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출판사에서 참여했고요. 특히 판매자가 활짝 웃으며 소개하는 영어 중고책을 판매하는 외국인 부스가 이색적이었습니다.

체험 행사

체험 행사

체험행사로 미니북, 엽서, 키 링, 책꽂이처럼 책과 관련된 소품을 만드는 부스가 마련되었어요.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자율 참여 체험 부스 <나만의 책 만들기>에서는 부스에 마련된 준비물로

가이드를 따라 책 모양을 만들고 꾸며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일부 유료 체험도 있었고요.)

책 처방 코너에서는 독서모임 회원들이 시민들과 상담 후 참가자에게 맞는 책을 추천해 주기도 했고요.

참가비는 무료로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독자의 권리

독자의 10가지 권리에 대한 이색 문구도 적혀 있었는데요. 책을 안 읽을 권리가 제일 먼저 있어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10가지를 읽어보면 책은 억지로가 아닌 자율적으로 읽고, 자유롭게 읽어도 괜찮다는 뜻을 담고 있었습니다.

책 놀이터

책 놀이터

책 놀이터에서는 도서전과 어울리는 주제와 분위기 있는 공연 4회가 진행되었습니다.7일에는 맨발동무 도서관과 싱어송라이터 이내, 밴드 C.F.R의 공연, 8일에는 싱어송라이터 황경민과 아이씨 밴드의 공연이 펼쳐졌어요.

전시장에는 북마켓에 참여하는 출판사, 서점과 부산 지역 출판사 들이 추천하는 100여 권의 책이 전시되어 있었고요.

11회의 북 콘서트도 진행되었습니다.

책은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었어요.

또한 출판사와 서점이 직접 소개하는 추천 글이 있어 취향에 맞게 책을 선택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된 책을 소장하고 싶다면, 북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었고요.

바다에서 읽는 책, 해변 분위기도 즐기고~ 마음의 양식 독서도 하고~ 파도 소리와 함께 책을 읽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

광안리 해변 도서전은 아쉽게도 올해는 끝이 났지만, 2024년 가을,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읽기 도전~ 깊어가는 가을 마음의 양식을 쌓는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수영구 SNS 서포터즈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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