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우리콩두부마을, 운악산 관광지구 우리콩두부마을 이색투어

가평지역을 두루 여행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마을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마을이 위치한 장소가 가평을 대표하는 명소(관광지, 명산 등)일 경우 다른 마을과 구별되는 특징들이 여럿 존재하게 되는데 오늘은 가평관내에서 가장 다양한 테마를 두루 지닌 조종면 운악리마을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운악리는 마을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운악산 밑에 자리한 마을로 해당 마을이름은 원래 하판리였으나 운악산관광특구 지정등의 이유로 지난 2016년에 현재와 같은 이름으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운악리는 여행의 3요소라고 할 수 있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두루 갖추고 있어 마을자체가 관광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곳 운악리의 대표적인 볼거리를 테마별로 정리해보았으니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즐거운 가을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합니다(해당 포스팅에서는 운악리 마을에만 포커스를 맞춰 작성하였으므로 운악산 인근의 다양한 관광지에 대한 소개는 공식블로그에서 안내되고 있는 포스팅을 참고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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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면 운악리마을 소개에 있어 그 첫번째 테마는 바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악리 마을은 운악산에 방문하는 등산객들이 오고가는 길목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마을에 비해 식당거리가 일찌감치 생겨나게 되었는데요, 특히 1970년대 초 지역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콩을 이용한 두부요리(손두부, 두부전골, 두부지짐 등)들을 이곳을 중심으로 판매되면서 자연스럽게 음식거리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평군은 지역의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해당 마을을 '우리콩두부마을'로 지정하기도 했는데요, 2008년에 지정된 우리콩두부마을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약 20여개의 식당이 이곳에서 성업중이랍니다. 두부마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부 식당에서는 지금도 두부를 직접만들고 있었는데요, 이제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두부만드는 과정을 이곳에서 직접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재미있는 여행의 요소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운악리 마을의 두번째 테마는 바로 '걷기 좋은 길'입니다. 운악리마을에서 걷기좋은 길이라 하면 현등사고찰길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테지만, 고찰길만큼 아름다운 장소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운악리 마을탐방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바로 운악채 한옥마을이라는 곳이랍니다. 운악채한옥마을은 펜션과 캠핑장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운악리 펜션마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고래등같은 기와지붕이 얹져진 멋스러운 한옥건물 수십채가 언덕을 따라 밀집되어 있는 모습은 마치 전주의 한옥마을 거리를 보는 듯했으며, 특히 원경으로 보이는 가평의 아름다운 산세와 함께 어우러지는 한옥마을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오는 듯 했습니다. 운악채한옥마을은 개방되어 있기에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기 좋았는데요, 걷는 것만으로도 다른 지역의 여행지에 방문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여러모로 이색적이었던 장소였습니다.

운악리마을 소개의 마지막 테마는 '자연'입니다. 운악리마을 앞으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하천인 조종천이 흐르고 있는데, 조종천 전구간을 통틀어 여행객들이 산책과 쉼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지역을 공원화한 곳은 이곳 운악리마을 앞 친수공간이 유일합니다. 계절이 가을로 전환되면서 냇가를 찾는 관광객의 수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잔잔하게 흐르는 하천과 곳곳에 물든 가을을 구경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요.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난 하천변을 걷다보면 자연이 주는 잔잔한 여운을 느낄 수 있어 소소한 여행을 즐기기에 알맞은 장소였습니다. 지금까지 운악리 마을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장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요, 운악리가 지니고 있는 매력과 더불어 주변의 주요관광지(운악산, 현등사, 운악산출렁다리 등)를 함께 연계한다면 보다 특별한 가을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니 마을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상 운악리에 대한 소개를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장소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문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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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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