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이 찾아온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

날이 더워지면서 외출자체가 조금 두려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이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어 소개해보겠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라고 하면 바로 연꽃입니다. 여름이면 연꽃이 화사한 공주 정안천 생태공원을 오늘 소개해 보겠습니다.

정안천은 정안면에서 발원해 공주로 흐르는 하천입니다. 이 하천을 따라 공주시민들이 산책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곳이 정안천 생태공원입니다. 지난해 많은 비로인해 공주화장실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모두 복구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정안천 생태공원의 대표는 2가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하려는 연꽃이 첫번째 주인공입니다. 겨울철 휑했던 연못 가득 연꽃이 가득했습니다. 개구리 왕눈이가 우산으로 사용할 것처럼 보이는 연꽃잎 사이사이로 보이는 꽃들이 너무나 멋졌습니다.

정안천 생태공원의 장점은 하천을 따라 자라던 나무들을 되도록이면 살려서 조성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울창한 나무 사이사이로 그늘이 만들어지고, 이와 어울리는 풍경 또한 일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유명한 곳이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약 500m 정도 길을 따라 메테세콰이어 나무 192그루가 심겨져 있습니다. 단순하게 작고, 커가는 나무가 아니라 터널을 형성해 웅장함을 뽐내는 나무입니다.

메타세쿼이아가 선사하는 풍경은 봄·여름·가을·겨울 관계없이 일품입니다. 그중에서도 녹음이 가득한 여름에는 최고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주를 찾는 분들이 있다면 꼭 들려봐야 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그늘이 이어지다보니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은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여름 공중화장실도 범람하며 사용이 제한돼 불편했지만 6월초 화장실 보수를 끝내고 새롭게 설치가 돼 있었습니다. 여름철 가볍게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정안천 생태공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앉아있는 곳, 걸어가는 곳 모두가 최고의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가 우리 지역에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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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천생태공원

충남 공주시 의당면 청룡리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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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여행바라기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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