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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 전
정월대보름 행사
을사년 새해가 밝은지도 보름이 지나
안동 낙동강변에서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렸습니다.
매년 음력 1월 15일은 큰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안녕과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달맞이 행사가 열린답니다.
안동에서도 낙동강변 둔치에서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읍면동 윷놀이 대회,
팔씨름대회, 노래자랑 등이 열려서
많은 시민이 모였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 부럼,
귀밝이술, 오색 나물 등을 먹는데요.
안동 낙동강변 행사장에서 오곡밥,
나물, 강정, 귀밝이술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어서 저도 하나 받아
한 해의 건강을 빌며 먹었어요.
부럼은 부스럼이 안 난다는 의미가 있는데
땅콩도 나누어 줬답니다.
정월대보름에 눈이 오면
한 해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요.
이날 아침은 눈이 많이 내려서 날씨가 흐렸지만
행사 때는 눈이 오지 않아서 먹거리도 먹고
체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소원을 쓰는 곳에는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졌어요.
고고장구팀의 공연, 가수 공연 등
신명나는 공연이 중간중간 열려서
안동 정월대보름 행사를 더욱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정월대보름 전통놀이 중 하나가 연날리기인데요.
안동 정월대보름 축제장에서는
연을 만들어서 날릴 수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였어요.
타로로 신년운세를 보는 곳도
올해 처음 볼 수 있었는데요.
많은 시민이 타로점을 보기 위한
줄이 길었답니다.
안동 정월대보름 행사장을 찾은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요즘 핫한 인생 네 컷 촬영장이 있어서
저도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어요.
안동 낙동강변 정월대보름 축제장에서는
투호놀이와 제기차기등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 수 있었고, 윷을 던져서 한 해의 운을
점쳐보는 윷점보기도 할 수 있었답니다.
정월대보름에 하는 전통놀이 중 하나이자 꽃인
쥐불놀이가 있는데요.
장작에 불을 붙이고 깡통에 구멍을 뚫어 돌리면서
한 해의 액운을 막는 놀이인데요.
안동 정월대보름 행사에서는 안전을 위해
LED 쥐불놀이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직접 모양을 붙이고 쥐불놀이 등을 만들어
돌리며 한 해의 안녕을 빌어보았어요.
커다란 정월대보름 달집은
시민들의 소원으로 하나씩 채워졌습니다.
일체 액살 소멸이요!
어둠이 내릴 무렵 시민들의 한 해 무탈과
건강 소원성취를 비는 기원제를 시작으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안동시민들의 소원을 달아둔 달집에
불을 붙였습니다.
활활 타오르며 액운은 소멸시켜주고
간절히 원하는 소원은 이루어지겠지요.
이날 눈이 오고 날씨가 흐려서
달집태우기 할 때 밝은 달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환하게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11시가 넘어 밖을 보니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어서 소원을 한 번 더 빌면서
을사년 한 해의 행복과 소원성취를 기원했어요.
안동 낙동강변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리기 전
11일 11시 30분부터 웅부공원 내 신목에서는
시민참여 안동부 신목 제사 행사가 열렸답니다.
안동웅부공원에는
800살이 넘은 안동을 지켜주는 신목이 있는데요.
정월대보름 자정이면 이곳에서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안동부 신목 제사가 열린답니다.
신목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미니 등과 소원을 적어
넣은 복주머니를 신목 주변에 달며
소원을 비는 행사도 열렸어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재미로 보는
신년운세 뽑기 체험도 할 수 있었답니다.
정월대보름 안동부 신목제 행사에 참여해서
소원도 빌고 운세도 뽑아본 후에
낙동강변에 달집에 소원도 빌었던 하루였어요.
소원도 이루고 좋은 일 가득한
한 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본 내용은 김희열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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