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데이트 가볼만한 곳

아름다운 배롱나무 명소

산청 덕천서원

안녕하세요! 산청군 공식 블로그 지기입니다.

산청에 여름이 오면 꼭 가봐야 하는 명소가 있다는 거 아셨나요?!

여름에 붉게 피는 아름다운 배롱나무가 있는 덕천서원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유명하기도 하고 sns에서도 사진 스팟으로 유명하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산청의 덕천서원을 소개해 드릴게요!! : )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한 덕천서원은

조선 전기 역사 속 위인들의 스승인 남명 조식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경남유형문화유산입니다 : )

덕천서원 안에는 수령이 오래된 배롱나무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여름이 되면 붉은 배롱나무의 장관을 찍으러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배롱나무는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랫동안 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 나무 또는 백일홍(百日紅)이라고도 부릅니다.

백일홍의 소리가 변해서 배롱으로 되었다고 추정해요.

줄기를 간지럽히면 간지러운 듯 가지가 흔들어진다고 해서 간지럼 나무라고도 합니다.

배롱나무는 7~9월에 주로 분홍색 꽃이 피지만, 일부 흰색 꽃이 피기도 합니다.

무궁화, 자귀나무와 함께 우리나라의 여름을 대표하는 3대 꽃나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으며

과거에는 선비들이나 유학자들이 서원과 향교 또는 절에 심었다고 합니다.

7월 27일 이후로 절정에 이른 백일홍 꽃을 만날 수 있으실 것 같아요 : )

덕천서원의 세월을 고스란히 함께 한 아름다운 배롱나무를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를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덥다고만 생각했던 여름에 붉게 핀 백일홍 꽃은 여름을 매력적이게

느끼게 해주는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아요 : )

남명 조식 선생은 관리들의 뇌물 수수나 서리의 횡포 등 정치적인 부패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왜구의 침략에 이겨내기 위한 대책을 세우셨습니다.

또한 유사시를 대비하여 천문, 지리, 병법 등 다양한 학문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곽재우, 정인홍, 김면 등 50여 명에 이르는 제자들이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했었습니다.

이러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덕천서원에 만연한 배롱나무의 꽃말은 마음입니다 : )

아직 덕천서원에 와보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면 올여름

더위를 이기고 붉고 아름답게 핀 백일홍과 함께 옛 선조들의 마음과 얼을 느껴보시는 거 어떨까요?

여름의 잊지 못할 여행도 아름다운 산청에서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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