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가볼만한곳 청도 볼거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도주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천천히 둘러보며 감상할 수 있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 15-10에

위치하고 있는

청도 도주관입니다.

청도 도주관 입구 옆에는

안내판이 있는데 안내판 바로 옆에

청도 척화비가 있습니다.

이 비는 조선 고종 3년의 병인양요와

동왕 8년의 신미양요를 겪은 후

서양인들을 배척하고

그들의 침략을 국민들에게 경고하고자

대원군의 명령에 의해 세운 척화비입니다.

이 비는 당시 서울 종로를 비롯하여

전국의 중요한 도로변에 세웠던

척화비 중의 하나인데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것을

도주관 내로 옮겨 놓은 것이라고 해요

청도 도주관 정문이 닫혀 있어서

처음에는 관람을 못하나

생각했었는데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대문이 없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직 조금 남아있었던

붉은색의 단풍과 청도 도주관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주말 오전이지만

청도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청도 도주관을 비롯하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청도읍성, 청도 동헌 등

청도 가볼 만한 곳, 청도 볼거리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청도 도주관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조선 후기 청도군의 관청, 객사라고 합니다.

도주는 청도의 옛 이름으로

객사는 중앙에 정청을 두고

좌우에 동헌, 서헌을 둔 구조로

정청에는 왕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어 지방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배례하였으며,

동·서헌은 접객시설로

외국사신들이나 중앙관리들의 이동 시

접대 및 유숙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알록달록한 화려한 단청과

한옥이 주는 편안함에 빠져들어

천천히 관람하고 있었는데요.

도주관은 문화재이므로

출입 및 접촉을 금지하고 있으니

관람하실 때 유의하셔야 합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로 보이는

좁은 구도에서 만나는

소중한 풍경들을

감상하고 있었는데요.

건물의 정청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익공집이며,

정청의 외관은 기둥을 건물 폭에 비하여

높게 세워 좌우 건물보다

고준한 느낌을 준다고 하네요.

알록달록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의 단청과 단정하고

바르게 보이는 청도 남산의 모습이

비슷하게 보여서

청도 도주관과 저 멀리 남산의 모습을

번갈아 보면서 감상하였습니다.

도주관은 조선 초기부터 있었으나

노후하여 중종 38년(1543년)

관찰사 임백령이 중창하였고

이후 정청과 우객사만이 남아 있었으나

2006년에 좌객사를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조선 후기 청도군의 관청 및 객사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2호 도주관.

주변 관광지인 청도읍성, 청도 동헌 등과

함께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니

천천히 걸어보며 저 멀리 그림 같은

청도 남산도 바라보고

잠시동안 힐링의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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