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대표 가을 먹거리

전어와 대하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888-57


서해안에서 잡히는 가을 먹거리중에서 전어와 대하가 있습니다. 통채로 구어먹어도 좋고 회로 먹어도 좋으며 회로 먹어도 고소한 것이 좋은 이 맘때의 먹거리입니다. 그 맛이 좋아 사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錢魚)라고 한다고 하여 전어라는 이름의 유래도 언급하는 그런 맛입니다.

지난 주말에 보령에 자리한 무창포 해수욕장을 방문했는데요. 가을 전어를 먹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여행지에서 먹는 전어나 대하는 맛이 더 좋게 느껴지는 것은 분위기 때문입니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현상과 지역의 문화, 어업 자원을 결합한 의미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바닷길이 열리게 될 때 바닷길 횃불체험은 색다른 감성을 부여합니다.

무창포를 여행하고 이제 어느 집에서 전어를 먹는 것이 좋을까 돌아봅니다. 전어를 회로 주문하고 해수욕장의 한켠에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근해성 물고기로서 여름 동안은 외양에서 지내고 10월경부터 이듬해 3월경 사이에 내만이나 하구의 기수역에서 살아가는 것이 전어라고 합니다. 이맘때가 아니면 뼈가 너무나 단단해져서 먹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저도 느끼는 것이지만 올해 여름 더위는 역대급이라고 불릴만합니다. 9월에도 월말이 되더라도 더위가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어의 최근 ㎏당 도매가가 2만5,000원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이 국산 수산물의 구성을 속속 바꾸고 있는 요즘입니다. 가을 햇꽃게를 다른 해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요. 이렇게 되면 기후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수산시장으로 들어와도 전어, 대하를 비롯하여 각종 해산물이 있습니다. 꽃게가 정말 저렴하기는 한데 전어를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전어를 주문해보려고 합니다.

대하의 머리는 퓨린 성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은 통풍 환자의 경우 머리 부분은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하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이뇨 작용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주며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면역력 강화, 눈 건강, 정력 강화, 피로 해소 등 다양한 효능들이 있다고 하니 가을에 꼭 먹어야 할 먹거리중 하나입니다.

전어와 대하를 주제로한 축제가 끝이 나면 열리게 되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10월 18일부터 시작이 된다고 합니다. 올해로 제24회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축제기간에는 맨손 광어, 대하잡기, 관광객 참여 레크리레이션, 물고기 키링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무창포해수욕장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 문의 : 041-936-3561

* 취재일 : 2024년 9월 14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초지일관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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