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보내고 여름의 길목에 선 6월입니다. 이번 주말 30도를 넘는 아주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아이들이랑 보낼 수 있는 울산 동굴피아를 소개합니다.

울산 동굴피아는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만 매표소까지는 거리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성인 걸음 기준 10분~15분)

매표소까지의 길을 멀지만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는 전래동화 이야기길이 있습니다.

견우와 직녀, 금도끼 은도끼, 혹부리 영감 등등 다양한 전래동화들이 있으니 사전에 이야기를 알고 가시는 게 좋겠죠?^^

조금 걸었더니 태화강 동굴피아 종합안내도가 나왔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빨간색으로 현 위치가 보이시나요?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막상 가보면 구경할 거리가 많아 금방 도착합니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해 줄 인공폭포가 제일 먼저 보입니다. 바람에 물이 날려 더욱 시원하게 해 줬습니다.

이곳이 매표소인 줄 알고 많은 분들이 들어가시는데 아닙니다. 태화강 산책로 입구이며 매표소까지는 30m 더 가야 한답니다. 여기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들렸다가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곳은 광장 분수로 쉬었다 갈 수 있는 파라솔이 있습니다. 안쪽에 굴렁쇠와 제기, 딱지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울산 태화강 동굴피아 관람 안내

관람시간

09:00 ~ 18:00

매표, 입장시간

09:00 ~ 17:30

관람료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태화강 동굴피아는 남산 자락에 일제 강점기 보급물자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던 총 4개의(60m, 42m, 62m, 16m) 동굴이 있었습니다.

이 동굴들은 내부 공간이 협소해 다른 활용도를 찾기 여러웠으나, 관광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6년 8월부터 내부 시설을 정비하고 태화강으로 이어지는 지하 연결로를 설치하였습니다.

태화강 동굴피아 첫 시작인 제1동굴로 입구로 향해봅니다. 안전모는 반드시 착용하여야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1동굴은 총 길이 60m로 동굴 역사관입니다. 일제강점기 울산의 생활상과 강제 노역 및 수탈의 아픈 역사가 담긴 삼산비행장과 남산동굴을 재현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최초 롤러스케이트, 카메라 등 옛날 물건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강제노역 조형물은 일제강점기 당시 동굴 속에서 강제노역 중인 우리 울산의 선조들 애환을 표현하였습니다.

탄광 헤머드릴 체험과 광차 탑승 체험 포토존이 있으니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은하수 터널은 국가 산업의 상징인 울산 공단의 화려한 불빛처럼 무한히 발전하는 울산의 미래상을 반짝이는 은하수로 표현해 놓은 곳입니다.

은하수 터널을 나오면 제2동굴이 시작됩니다. 총 길이 42m로 동굴 어드벤처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미러 동굴은 미지의 동굴탐험처럼 거울반사로 같은 사물이 여러 각도로 비치는 모습을 통해 공간적, 시각적 차원의 흥미를 유발하고 동굴모험의 시작을 알리는 공간입니다. 이곳 음악이 아주 신났답니다.

미러 조형물을 지나면 한지 동물 조명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리얼한 모습과 소리에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한지 동물 조명을 지나면 동굴 탈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체험을 위해 박스에 있는 선글라스는 착용해 주셔야 한답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레이저빔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착용하지 않아도 볼 수 있지만 아이들의 동심을 위해 리얼한 연기 부탁드립니다. ^^

동굴을 탈출하면 동굴광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음식은(음료 포함)은 여기서만 섭취가 가능하답니다. 곤충체험전 전시관이 있습니다.

사슴벌레와 애벌레는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사슴벌레는 물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에는 쉬어가는 동굴카페가 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아서 시원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동굴광장에서는 탁본, 스탬프 체험이 가능합니다. 탁본 용지는 다음 사람들을 위해 1인당 2매만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동굴광장에서의 휴식을 끝내고 안쪽으로 걸어가면 제3동굴이 나옵니다. 길이는 62m로 동굴 스케치 아쿠아리움 테마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스캔하며 큰 스크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내가 그린 그림이 언제 나오나 두근두근 기다리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스크린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계절별로 바뀌는 스크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왔던 길을 다시 나오면서 안전모는 반납하면 된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는 제4동굴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길이 16m로 고래유등 테마입니다.

고래와 정어리떼 등을 형상화한 유등으로 바닷속 해양생물들과 함께 자유롭게 유영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곳입니다.

커플, 가족, 친구들끼리 방문하여 이쁜 사진을 남기고 아이들과 즐거운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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