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웃다리문화촌에서는 주기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현재 관람 가능한 전시는 오는 7월까지

운영되는 <사유의형태들 2024>

환경 전시와 상설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상설 전시로 1960~1980년대 초등학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교실을

재현한 <웃다리문화촌 옛교실> 전시와

올해 또 하나의 상설 전시가 생겼는데요,

서탄면 금각리에서 사는 '우달희'가

들려주는 '금각마을'과 '평택'의 옛 사진 이야기

우달희의 <평택 옛 사진 여행>입니다.

전시실로 들어가니 달희가 사는 이곳

금각마을과 금각 국민학교의

옛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현재 웃다리문화촌이 위치한 달희가 사는

서탄면 금각리 쇠 뿌리 마을의

'금각(金角)'이란 지명은 '우각(牛角, 쇠뿔)'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명칭으로

마을이 소 등허리처럼 길게 뻗은 산등성이

머리에 자리 잡고 있어 그 위치가

마치 소뿔처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37년 4월 '금각리 강습소 개교기념'

사진부터 시작해 학교에서의

다양한 활동, 졸업식 사진 등을 볼 수 있었는데

달희가 마을에서 학교는 교육을

담당하는 곳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겠더라고요.

하지만 마을주민들의 삶의 공간이었던

금각 국민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2000년 폐교됐고 그 안타까운 마음들을

모아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이

2006년 웃다리문화촌으로 개관해 지금은

마을을 넘어 평택의 자랑이 되었네요.

달희와 함께 옛 사진으로 평택 여행도

떠나볼 수 있었는데요,

일제강점기 평택의 사진은 관공서나 엽서,

신문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고

평택 주민들은 졸업식이나 관혼상제 등

특별한 날에 사진을 촬영해 기념,

한국전쟁 이후에는 미군들이 남긴 사진이

많으며 이후 점차 사진기가 보급되면서

평택의 여러 모습이 사진으로 남았다고 합니다.

평택의 옛 사진 중에서도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포승 백합양식장(1969.08.11) 모습과

쌀가마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이 담긴

평택 추곡수매(1980.11.20) 사진이었습니다.

끝으로, 달희에게 교통이 발전한 도시

평택의 '평택역 기차여행'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평택 옛 사진 여행>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답니다.

참! 우달희의 <평택 옛 사진 여행>

상설 전시장에서 우리 고장 평택은 어떤 모양이고

어떤 문화유산이 있는지 알아보는

퍼즐 맞추기 체험도 진행 중이니 꼭 도전해 보시고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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