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신비한 풍경을 간직한 선바위
태화강 상류를 따라가면 강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그 풍경이 신비하고 아름다워 선바위는 평소 울주군에 있는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최근 울산 선바위는 울주군 10경에 선정되어 앞으로 더욱 관심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sns에서 인기를 끈 포토 스팟을 찾아가 봤습니다. 길이 어렵지는 않지만 다소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여러분도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태화강 생태관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사진에 보이는 산 방향으로 가셔야 합니다. 일부 구간까지는 길이 잘 되어 있는 편이며 차로는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가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선바위 공원이 있는데 힐링하기 좋은 공간이며 공원에서도 선바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안쪽으로 다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살짝 산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있는데 실제로 도착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는 편은 아닙니다.
선암사 사찰을 지나면 이제 등산로 초입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산으로 들어가지 말고 좌측으로 빠져야 합니다.
여기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왼쪽에 있는 샛길로 빠져 아래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원래 아는 사람만 아는 사진 포인트라 제대로 된 길이 아닙니다. 꼭 신발을 신고 오셔야 하고 날이 흐리거나 비가 왔다면 위험하니 절대 오면 안 될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는 동안 제대로 가는 게 맞나 싶었지만 내려가면 바로 선바위가 보입니다. 항상 공원 쪽에서 봤었는데 여기서 보는 선바위는 상당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역시 길이 위험해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는 길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확실히 멋짐은 인정해야 될 것 같습니다.
선바위가 있는 태화강 상류에는 백룡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33m의 높이의 선바위 꼭대기에서 용이 머물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미있는 상상과 함께 특별한 구도의 인증 사진을 남기고 가면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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