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특수교육원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나도 가수다'

2024년 4월 19일. 대덕구 한남로88번길 24 엘림특수교육원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엘림특수교육원에서 흰지팡이의 날, "나도 가수다. & 자장면 DAY" 행사가 있었습니다.

제1부에서는 흰지팡이, 휠체어 체험행사가 있었고 길거리 갤러리도 있었습니다. 제2부에서는 정윤미 유성스포츠클럽 운영팀장의 진행으로 2024 장애인의 날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유인예 원장의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전 맹학교 교장이시고 운영위원인 이화순 님의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이 있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체험을 통하여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내 친구, 이웃을 도와주고 도움을 받는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교육도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2부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첫 팀은 행복 바이러스 난타" 난타가 이끄는 소리의 모험"이었습니다.

단정한 차림의 이용자들이 신나는 가락으로 장단을 맞추고 같이 동행한 이용자들이 즐기는 한마당이었습니다. 선생님의 몸놀림에 눈을 떼지 않고 따라 하는 모습은 경이로웠습니다.

두 번째 팀은 오카리나 연주였습니다. 소리에 집중하면서 노래를 만드는 능력을 연마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지 짐작이 갔습니다.

특별한 시간으로 이용자 모두가 함께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신나는 가락에 흥으로 보답하는 이용자들은 천장을 뚫고 나갈 기세였습니다. 이런 흥을 잠재우고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팀은 중창팀이었습니다. 컴퓨터 자격증반 이용자들이 같이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중창은 혼자가 내는 소리가 아닌지라 다른 사람의 소리까지 잘 들어야 하니 어려울 텐데 그래도 도전하는 정신은 아름다웠습니다.

네 번째 웃음꽃이 피는 집의 만남은 울컥한 무대였습니다. 가족이 함께 내는 소리에 정성이 깃들고 그 마음이 듣는 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노래 가사도 아름다워 진행자의 마음도 흔든 감동적인 순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엘림 중창팀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그 말 그대로였습니다.

오늘 함께 하는 모든 사람은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인격체인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과 이용자가 어우러진 멋진 무대였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준비된 자장면을 먹는 시간입니다. 온 국민의 대표 음식인 자장면을 먹는 선생님과 이용자 모두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초대가수인 전기덕지역상인회장의 멋진 노래가 막을 내리게 했습니다. 오늘의 행사를 만들기 위한 선생님과 이용자 모두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난타와 오카리나를 연주하던 이용자, 중창팀과 가족의 소리 어우러짐, 이 모두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완성한 무대였을 것임을 알기에 듣는 내내 마음이 울컥한 감동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엘림특수교육원이 오정동 이곳으로 옮긴 지가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합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으로 큰 소리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엘림특수교육원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042-626-3026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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