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궁남지'
연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명소
부여 궁남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궁남지는 연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명소입니다. 궁남지는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만들었다라는 삼국사기의 내용에 기인해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부여 시대에 남쪽에 위치한 별궁 연못입니다.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고, 사진 작가들이 특별한 한 컷을 찍고자 방문합니다. 백제 시대에는 공주에 이어 마지막 도읍지로 사비성이었던 부여에 있습니다. 부여는 예전부터 아름답고 휘황찬란한 문화유산이 굉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일본으로 기술 솜씨가 뛰어난 장인을 보내기도 하고, 상당한 문화 전파를 주도하였습니다.
차로 이동을 할 시에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로 검색을 하십시오. 대형 주차장은 동문과 서문 모두 있어서 평일이나 주말에도 여유롭게 거닐 수 있습니다. 서동 선화공주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전 역사 기행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백제 시대 초기에는 큰 배들이 이곳을 지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크기의 1/3도 되지 않아서 가히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백제가 멸망하지 않고, 삼국통일을 하였다면 이라는 역사 속에서 가정이 통하지 않지만, 해보았습니다.
연꽃 뿐만 아니라 색다른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인근에 살고 계신 분들은 산책코스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마 입이 동그랗게 나올 정도로 놀라운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전국적으로 널리 퍼졌을 것입니다. 궁남지는 경주의 안압지보다도 무려 40년이나 앞선 토목 기술을 가지고 있어 먼저 생성이 되었습니다.
이미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축제 때에는 유명 가수들도 오고, 멋들어지는 공연들도 많이 열립니다. 올해에는 7월 5일부터 7월 7일까지 3일 동안 열렸습니다.
축제는 지나 갔지만 여전히 연꽃이 아름다웠습니다. 서동연꽃축제인데 내년에 시간을 내셔서 방문을 해보십시오. 아마 7월 말까지는 연꽃도 있고, 각종 경관 조명 및 편의 시설도 유지를 할 예정입니다.
낮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하지만 저녁에는 조명으로 검은 색 도화지에 휘황찬란한 색감이 고상한 품격을 젖어들게 합니다.
쉼터와 그늘도 많고, 그네의자도 있어서 물멍을 하기도 괜찮습니다. 어느 곳에 서거나 앉아 있더라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 포토존에서는 추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꼭 건지시기 바랍니다.
연꽃 위에는 흰빵검둥오리를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오리가 잔잔한 궁남지에서 먹잇감을 찾으러 유유히 다니는 모습에서 여유로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먹잇감이 풍부한 모양입니다.
마치 결혼식장에서 신부와 신랑의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루는데 쓰이는 꽃들도 이곳에서 포토존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수변산책로는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연꽃 체험을 하며 독특한 모습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을 풍경을 따라 어우러지는 산책로는 멋집니다. 녹색과 분홍색의 꽃들이 붉은 해와 조우할 때 연신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대었습니다.
날이 굉장히 무덥고 습한데 쿨링존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쿨링존이라고 노약자나 어린이들을 배려하여 에어콘을 가동하고 있는 점이 배려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빛의 향연으로 7월 말일까지 진한 색상과 완성도가 높은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여행하는 즐거움을 한층 더 올릴 겁니다. 겨울보다도 여름에 궁남지에서의 매력은 도저히 따라올 수 없을 겁니다.
산책을 하면서 빅토리아 연을 볼 겁니다. 가시가 가득한 연잎 위에 동그랗게 올라와 색이 진귀하고 도도한 모습입니다.
유명 카페에서 보았던 천국의 계단도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록 더욱 아름다운 배경과 잘 어우러집니다.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 부여 여행 필수코스로 손꼽히곤 합니다.
피아노 쉼터에서 누구나 피아노를 칠 수도 있고, 잠시 앉아서 음악의 선율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있다는 건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만 같아 촬영을 하였습니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게시판에 상당히 자세하게 기록되어 이곳을 관람하기 전에 읽어보시면서 역사 속 이야기에 대해 생각하는 자세도 궁남지를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줍니다.
선조들의 솜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중앙에는 정자가 있습니다. 포룡정이라고 합니다. 포룡정은 예전 사료에는 백제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알려졌지만 건축물에 대한 기록이 없어 조선시대의 건물로 복원이 되었습니다. 살아 남는 자만이 역사에서 기록된다는 강자의 논리에 할말이 없었습니다.
물이 많아 습하지만 아름다운 연꽃에 찝찝한 기분은 금세 사라질 겁니다. 땅 위에서 자란 꽃만 보다가 물 위에서 서식하는 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재밌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뒤에는 백제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려는 숨은 주역들의 노력도 있을 겁니다.
궁남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일원
* 방문일자: 2024년 7월 20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장승재작가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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