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여행 선비정신 배워보는 연풍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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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선비정신 배워보는 연풍향교
향교는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에 있었던 국립 지방 교육기관입니다.
일명 교궁, 재궁이며, 고려 시대에 처음 생겼을 때에는 향학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향교는 지방의 문묘와 그에 속한 학교로 구성되어 운영되었고 괴산 연풍향교도 그랬습니다.
고려 시대 향교는 당나라 제도를 모방해 국립교육기관으로 중앙에는 국자감과 동서학당을 두어
지방에는 국자감을 축소한 학교인 향학을 설치하여 지방 문화 향상에 이바지했습니다.
향교는 조선시대 때, 지방관을 파견하여 교학의 쇄신을 꾀했습니다.
여기에서 부, 목, 군, 현에 각각 1교씩 설립하고 점차 전국으로 체계적인 정비를 했습니다.
연풍향교는 1515년에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습니다.
연풍향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풍향교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내부로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도록 입구가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사계절 다양함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이곳만의 매력은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힐링 포인트가 됩니다.
조선 전기에 군 동쪽에 세워졌던 연풍향교는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소실되는 안타까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새롭게 건축했고 꾸준한 유지관리를 통해 후손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명륜당과 동, 서재가 소실되었던 것을 1978년 대성전을 중수하고 1979년에 명륜당 등 건물을 재건했습니다.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전학후묘는 문묘, 서원, 향교 따위에서 각 건물을 배치하는 방법의 하나.
앞쪽에 학업용 건물을, 뒤쪽에 묘당을 배치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향교를 둘러보면서 학교에서 배웠던 유교 개념과 성 평등에 대한 개념을 접목시켜봤습니다.
유교는 고리타분한 과거의 유산이고 전형적인 계급과 가부장제를 정당화시키는 대표주자로 현재도 조금은 유지되고 있는 남녀 불평등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교는 믿음을 강조합니다. 기독교는 신이 마음속에 있다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불교는 보이는 것은 허상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유교는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상을 가지며 글공부를 합니다.
향교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내용들은 책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선비들은 책을 통해 곧은 선비가 되기 위해 노력했을 겁니다.
몇몇 분들은 겉치레라 부를 수도 있겠지만, 유교에서는 세상과 인간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예를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이와 같은 부분은 당연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아이들과 향교문화와 뜻깊은 괴산 여행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괴산 연풍향교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찾아오시는길
연풍향교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연풍면 향교로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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