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이운정입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요.

화성시는 시승격 23년 만에 인구 100만이 될 만큼 인구가 증가한 도시이면서 아동의 증가도 전국에서 손에 꼽힐만큼 많은 도시랍니다.

아동들의 인지발달을 도우며 화성시에서 14년째 인지학습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우현주 선생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화성시 진안동에 위치한 행복한아동발달센터에서 주말에도 열심히 수업 중인 우현주 선생님에게

아동의 긍정적 발달을 돕는 인지학습치료란 무엇인지 들어보고, 인지학습치료사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선생님! 화성시민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화성행복한아동발달센터에서 2008년부터 근무하고 있는 인지학습치료사 우현주라고 해요.

Q. 혹시 인지학습치료사가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인지학습치료사가 된 특별한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저는 원래는 사회복지사였는데요.

학생 때부터 장애아동들이 있는 기관으로 주로 봉사를 많이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 특수아동에 대해 관심이 생겨 대학원에 진학해 특수교육을 전공하게 되었고

인지학습치료사라는 직업을 접하게 되면서 진로를 바꾸게 되었어요.

Q. 다양한 기관에서 인지학습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화성행복한아동발달센터는 어떤 곳인지 소개해 주세요.

화성행복한아동발달센터는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의사소통이나 학습, 사회성 등

전반적인 생활상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수업하고 있는 곳인데요.

각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대상 아동의 언어, 인지, 학습, 정서, 감각 등의 문제를 조기에 개입해

적절한 발달단계를 수준까지 그 기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랍니다.

Q. 인지학습치료사라는 직업이 궁금합니다.

인지학습치료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지학습치료사는 한 마디로 아동의 긍정적인 발달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대상 아동의 의뢰가 오면 아동의 개별적 특성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불균형한 인지, 언어, 학습기술 부분 등

아동의 약점을 파악해 치료하는 데 목표를 두고 일하는 직업이에요.

또한 각 아동의 수행 능력에 따라 소근육 운동, 시·공간지각 활동, 주의집중, 기억력 훈련, 자기-조절 등을 훈련하기도 하며

읽기, 쓰기, 수, 사고력 등 학령기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지 학습 기능을 향상해주는 일을 해요.

아동의 강점을 지지하여 자신감을 높여주고 약점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약한 기능을 끌어올려 주는 것이죠.

Q. 흔히 인지학습치료는 느린 학습자들이 받는 교육이라는 편견이 있기도 한데요.

인지학습치료는 어떤 아동이 받는 것이 좋을까요?

더불어 인지학습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인지학습치료는 선천적 장애를 지닌 아동 이외에도

전반적인 발달 지연으로 결함을 보이는 아동, 평균 지능 수준이나 인지 능력이 낮아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느린 학습자,

정상 지능을 가지고 있으나 학습 장애로 특정 학습(읽기, 쓰기, 수)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

주의집중이 잘되지 않는 아동, 문제해결이 어렵고 사고가 우연하지 않은 아동, 시·공간 및 작업처리 속도가 늦은 아동,

학습 동기가 부족한 아동, 학습에 부정적인 경험이 많은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지닌 아동 이외에도 또래에 비해 늦다고 생각되는 아동들 모두가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지나 지능 수준이 낮아 학습 부진을 보이는 아동들 뿐 아니라

지능에 문제는 없지만 정서적, 환경적 스트레스로 혹은 학습 동기 부족으로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아동이 점차 늘고 있어요.

그래서 인지학습치료는 이러한 아동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지발달의 지연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아동에 비해 수행 수준 편차가 더욱 커지게 만들어

학령기에 부적응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 개입이 필요한 것이죠.

Q. 인지학습치료란 무엇인지, 또 인지학습치료의 과정은 어떤지 소개해 주세요!

인지학습치료란 아동의 인지발달 장애의 요소를 분석하고

아동의 인지 및 언어 발달 수준과 개별적 특성을 평가하여 이를 기초로 불균형적인 인지 및 발달을 돕는 교육적 치료예요.

또한 평균 지능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지적 능력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지적 잠재력과 실제 성취 수준에서 격차가 심하고

학업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을 위한 치료적 접근을 학습치료라고 합니다.

학습치료를 통하여 단어 재인식의 문제, 독해 문제, 쓰기 문제, 수학 문제와 같은 구체적인 학습영역에서

아동의 감정, 약점, 학습의 흥미나 스타일을 기초로 부족하거나 인지적인 측면에서 결함이 있는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대개 학령 전 아동의 개념학습을 인지치료라고 하고, 학령기 아동의 읽기·쓰기·말하기·산수 등의 교육을 학습치료라고 해요.

다음, 대상 아동을 만나면 처음에 중요한 것은 라포 형성이라

치료사는 간단한 놀이나 게임 및 대화를 통해 편안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주며 대상 아동의 대략적인 수준을 가늠해 봅니다.

다음 회기에 검사 도구를 통해 기초 학습 능력을 측정하고 파악하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Q. 오랫동안 인지학습치료사의 길을 걸어왔는데 슬럼프는 없었을까요?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로 누구나 슬럼프는 한 번씩 겪어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약 16년이란 세월을 한 길만 팠더니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고인 물이 되어버린 것 같아 스스로 걱정이기도 했습니다.

또, 아동이나 보호자와 소통의 문제나 스스로 능력의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인지 학습치료사로서 소진을 느끼며 내려놓고 싶을 때도 생겼죠.

그러던 중 심리에 관심이 생겨 대학원에 다시 진학하게 되었고 심리치료를 전공하게 되었는데요.

그 분야로 전향하지는 못했어요.

아무래도 제가 인지 학습치료사로 더 많은 아동들에게 힘을 주라는 하늘의 뜻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심리치료를 공부하면서 내적 힘을 기르게 되었고

아동들에게 단순 인지학습적인 부분만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도 이해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 점이

제가 인지 학습치료사의 길을 감에 있어 더욱 긍정의 효과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Q. 인지학습치료사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가 언제였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아동이나 학부모님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해주셔도 됩니다.

제가 일하면서 가장 보람될 때를 꼽으라면 가르치는 일을 하는 많은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일일 거예요.

바로 내가 가르치는 아이가 변화된 모습을 보일 때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 착석조차 하지 못하던 아이가 눈을 맞추고 지시하는 내용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때,

단어를 읽지 못하던 아이가 글을 읽으며 함께 과제를 풀어갈 때, 숫자를 모르던 아이가 계산하기 시작할 때 등 많습니다.

특히 보호자인 어머니께서 ‘요새 아이가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 학교에서 점수를 잘 받아 왔어요’ 같은 말씀을 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물론 저 혼자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더디지만 아이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고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각 분야 선생님께서

아이의 성장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며 저 또한 그 한 부분에서 아이가 성장할 수 있게 지지해주는 작은 역할이지만

그 결과물로 아이 성장이 보이면 더할 나위 없이 큰 기쁨을 느껴요.

어느 아이의 경우는 중학교 때 처음 만나서 사춘기로 센터에 오기도 싫어하기도 했지만

함께 그 시간을 잘 버텨 냈더니 어느새 성장해서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지금도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이들마다 성장 속도가 다 달라요.

특히 센터에 오는 친구들 같은 경우가 속도가 더디고 어려움도 많으나 잘 견디고 성장하다 보면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어서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Q. 인지학습치료 수업할 때 힘든 점은 없었을까요?

치료센터 특성상 40분 수업 10분 상담이 원칙인데요.

아무래도 주 1회, 많아야 주 2회 정도를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4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많은 부분을 다루기는 힘들어요.

그래서 다양한 약점이 있는 친구들은 그만큼 성장이 더딥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꾸준히 연계되어야 함에도 연계가 잘 이뤄지지 않거나 중간에 중단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서 중요한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그러면 아동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때 정말 안타까워요.

치료과정이 더디고 힘들더라도 함께 그 시간을 견디고 함께 노력하여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Q. 아동들에게 나는 앞으로 어떤 인지학습치료사로 기억되었으면 할까요?

내가 지향하는 인지학습치료사의 방향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인지학습치료사로서 제가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것은

인지 학습이 어렵거나 지루한 것이 아닌 즐거움과 성취감을 주는 학습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 진심입니다.

아이들의 긍정적 발달에 도움이 되며 따뜻함을 전해 주는 ‘온기 있는 선생님’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인지학습치료사는 다른 치료사 선생님들처럼 아이들의 발달을 돕고

학교에서, 사회에서 일반화되어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끌어주고 지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인지나 학습으로 국한된 것이 아닌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서 필요한 언어의 이해 및 사고, 사화성 형성에 필요한 상황 파악 등에 대한 접근을 다루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평소 집에서나 밖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까지 지지해주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화성시가 참 넓은 지역이라 인지학습치료가 필요한 사각지대의 아동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아동들을 위해 화성시가 시행해주었으면 하는 정책이 있을까요?

최근에는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습자에 대한 지원이 점차 늘어나고는 있으나

여전히 장애나 진단을 근거로 삼다 보니 교육사각지대 아동들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ADHD, 느린학습자, 학습장애 아동에 대한 교육 서비스에 대한 서비스도 일부 제공되기는 하나 주 양육자의 능동적인 행동이 주가 되어요.

이에 아동에 관심이 덜한 가정에서는 자연스럽게 교육 사각지대가 발생하게 되죠.

따라서 어떤 교육이든 조기 개입과 더불어 꾸준한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화성시가 이러한 점을 잘 파악해 더욱 발전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인지학습치료사라는 직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우선 인지학습치료사를 꿈꾸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보람을 갖게 되는 직업이지만, 그와 함께 아이에 대한 '믿음'과 '기다림'이라는 인내가 필요한 직업입니다.

더구나 우리 아이들 같은 경우는 두 배 이상의 인내가 필요한 경우가 많거든요.

어느 직업이든 그 첫발을 들일 때는 기대 반 걱정 반일 것입니다.

또,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될 텐데요. 사실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인지학습치료사의 길은 쉽지 않고 소진이 올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수업에 오는 아이들의 해맑은 얼굴을 보면 오히려 그 아이들에게 충전을 얻게 될 거예요.

화성시에서 좋은 인지학습치료사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의 균형적인 발달에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지학습치료사로서의 일상은 출근해서 매일 수업시간표를 확인하고 수업 준비를 한 후 아이들과 수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구 정리 정돈과 수업일지를 작성한다고 해요.

수업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일들이 많아 보였는데 혼자 다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만능 로보캅 선생님이랄까?

이날 수업 중 만난 어린이에게 우현주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 것 같냐고 물었더니 잠시 생각하더니,

“선생님은 음......조금 나빠요! 왜냐하면 선생님이 제게 공부를 많이 시켜요!”

어린이는 해맑게 웃으며 아이답게, 솔직하게 대답해줬습니다.

유빈이도 웃고 인지학습치료사 우현주 선생님도 웃고! 동화방 교실은 잠시 웃음으로 가득해졌습니다.

반달눈으로 웃는 모습이 포근하고 따뜻한 인지학습치료사 우현주 선생님!

실제로 두 아이의 엄마라 그런지 아이들을 대할 때 '마치 엄마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주말도 반납하고 센터의 작은 책상에 앉아 아침부터 밤까지 줄곧 앉아서

화성시 아동들의 긍정적인 발달과 균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일일이 아이들과 눈을 맞춰가며 사랑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느린학습자가 아니어도 인지학습발달을 위해 많은 아동들이 인지학습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지 학습이 필요하다면 화성행복한아동발달센터 동화방의 인지학습치료사 우현주 선생님을 만나 보세요.

따뜻한 마음으로 상담은 물론 질과 양으로 학습을 도와 아동이 가진 장점은 최대한 살려주고

과하거나 결핍된 부분들이 있다면 아동의 시각과 발달 상황에 맞춰 긍정적인 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늘 밝게 웃을 수 있는 웃음바이러스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답니다!

화성시 시민홍보단

이 운 정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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