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187-3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여행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추석 연휴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이번 연휴 온 가족 나들이 여행 가기 좋은 장소 한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 삽교호 풍경

이곳은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도 접근성이 좋아 하루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와도 부담 없는 삽교호 관광단지입니다.

충남 삽교호 방조제 옆으로 마련된 삽교호 관광단지에는 바다공원을 비롯하여 해양 테마 과학관, 놀이동산 등 시설이 다양하여 남녀노소 즐기기 좋습니다.

거기에 주변 수산시장을 비롯한 횟집들과 카페 등이 즐비하여 먹거리도 풍부한 곳이지요.

특히나 바다와 호수가 함께하는 절경을 선사하는 삽교호 바다공원은 산책을 즐기기 참 좋은 장소이지요.

▲ 함상 공원

삽교천 방조제가 1979년에 개발되면서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조금씩 발전을 거듭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해요.

특히 이곳은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곳으로 서해 대교를 비롯한 주변 경관도 아름답습니다.

우선, 바다 쪽으로 향해 있는 함상 공원은 해군 퇴역 군함과 전차 등 군 관련 장비를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 공원이라고 하니 그곳부터 둘러보고 바다공원을 살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상 공원에는 퇴역 군함인 화산함과 전주함의 내부 구조와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해양 테마 과학관은 1층 해양 생존 체험관과 2층 여러 바다 생물들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마련되어 어린아이와 함께하면 더 좋은 체험 학습 장소일 것 같습니다.

▲ 바다공원 풍경

함상 공원을 나와 그 옆으로 이어지는 바다공원은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참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의 바다 전경을 보며 산책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바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구경하며 찬찬히 바다 옆 공원길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 갈매기 먹이 주는 곳

바다 바로 앞에서는 갈매기 먹이 주는 곳이 따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갈매기 무리 떼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삽교천 바다공원은 갈매기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갈매기들이 많답니다.

새우과자 한 봉지만 있으면 언제든 갈매기들의 친구가 될 수 있지요.

▲ 데크길

바다 위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걸어 그 끝까지 걷다 보면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오묘한 바다 풍경과 서해대교도 조금 더 가깝게 볼 수 있어요.

▲ 인명구조 장비

데크길 위 인명구조 장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이곳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바다공원 데크길

데크길 중앙에 위치한 문어(?) 혹은 오징어 머리 모양의 돔 형태의 조형물 안으로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 갈 수도 있어요.

구름이 많은 흐린 늦은 오후의 날씨는 여느 때와는 다른 또 다른 멋진 풍경 사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 서해대교

바닷빛과 하늘빛이 오묘하게 그라데이션 되어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입니다.

그 중앙에 어렴풋이 보이는 서해대교가 수평선이 되어 두 개의 하늘에 경계선을 만들어 주네요.

그 어느 때보다 바다는 잔잔하고 고요했습니다.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가 아닌 이곳은 늘 잔잔한 바다 풍경이었지만 이날은 오묘한 하늘 풍경이 더해져 더욱 그러해 보였습니다.

마치 고요한 저수지 풍경 같기도 하지요?

▲ 놀이터 풍경1

바다 풍경을 즐겼다면 본격적으로 공원 내부를 둘러볼 차례입니다.

내부 공연장과 스케이트장, 아이들 놀이터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각종 포토존 조형물을 활용하여 멋진 추억 사진을 남길 수도 있어요.

목재로 새롭게 단장한 미끄럼틀 및 놀이기구들이 친환경적인 느낌이 물씬 납니다.

▲ 놀이터 풍경2

놀이터 너머로 이곳의 랜드마크인 삽교호 놀이동산의 대관람차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조금은 낡은 느낌의 놀이동산이지만 요즘 대세인 레트로 감성에 충만한 장소이지요.

특히나 얼마 전 화제의 드라마인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지로 급 부상한 곳이어서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아 있는 핫플입니다.

▲ 버스킹존

놀이터에서 바다 쪽으로는 벤치와 함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버스킹 존도 새롭게 마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용 시간은 9시에서 밤 10시로 버스킹 1팀당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한 곳으로 삽교호 관리사무소에서 사용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간은 사전 신청자가 없을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였는데요.

이날은 버스킹 공연이 없나? 하고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조금 후 중년의 한 남성분이 멋진 버스킹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버스킹 존 외에 드론 라이트 쇼 장소도 따로 마련된 무대를 보았는데요.

8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환상의 드론 라이트 쇼가 이곳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드론 라이트 쇼는 10분간 당진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대관람차, 왜목마을 일출 등 당진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해요.

9월은 문화 예술 공연과 연계해 오후 7시부터 시작되고 10~11월은 댄스 페스티벌과 함께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고 하니 토요일 여행 계획인 분들은 시간 체크 미리 하셔서 드론 쇼까지 관람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쿠아 판타지

물론 드론 쇼가 없어도 충분히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니 토요일 일정이 안 되시는 분들은 고요한 바다 풍경 산책을 더욱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평일 방문을 권장해 드립니다.

삽교호 바다공원

버스킹 존 사용 문의 : 041-360-6540

드론 라이트쇼

공연기간: 8월말~11월말

매주 토요일 오후 7시(10분)

삽교호 함상공원

운영시간: 09~18시 (매주 월요일 휴)

이용요금: 함상공원+해양테마체험관 대인 1만원,소인 9천원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100 삽교호

촬영일: 9월 3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센스풀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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