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의 달, 구례 역사여행 가족과 지인과 떠나보세요!

6월 호국의 달,

구례 역사여행 가족과 지인과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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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 것만 같은 역사여행이 어느 순간, 재미와 힐링

그리고 역사문화를 즐기며 지식이 쏙쏙 쌓여가는 그런 재미가 더해지는 여행.

가족들과 함께 가기 좋은 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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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평소 해보지 못했던 구례 속에 숨어있는 역사 문화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떠실까요?

조선 말기 대표적 시인이자 애국지사인 매천 황현선생을 배향한 매천사.

광양에서 태어나 구례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고종 23년(1886) 생원시에서 급제하였으나 부정부패가 만연한 현실 정치에 실망하여 관직에 진출하지 않고 평생 초야에 묻혀 지냈다.

1864년부터 1910년 경술국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상을 기록한 「매천야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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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이곳으로 이주하였으며, 1907년 신학문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호양 학교 설립에 앞장섰다.

1910년 8월 일제가 나라를 강탈하자 국치(國恥)를 원통해하며 절명시 4수와 유서를 남긴 후 독약을 마시고 순국하였다.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여 그의 절의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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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따라, 산따라, 길따라 남아있는 역사의 발자취.

지리산권의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이 전시된 곳으로

강따라(기획전시), 산따라(상설전시), 길따라(체험전시) 등 총 3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유재란(丁酉再亂)의 기억이 담긴 곳.

정유재란 때 구례의 의병과 승병들이 석주관성에서 왜군에 맞서 싸웠던 곳으로,

당시 전투에서 전사한 구례 출신 7명의 의사와 의·승병을 모신 묘와 사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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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관은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통하는 관문으로서 군사전략상 매우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전라도 방어사 곽영(郭嶸)이 남원에 진을 베풀고 11월에 이곳에 성을 쌓고, 구례 현감 이원춘(李元春)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습니다.

1597년 8월 초 왜군이 석주관으로 쳐들어오자 구례 현감 이원춘은 소수 병력으로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남원성으로 퇴각하여 그곳에서 싸우다 전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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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왜군이 구례로 들어와 방화와 약탈을 자행하자 왕득인의 아들 왕의성과 이 지방 출신 선비인 이정익, 한호성, 양응록, 고정철, 오종 등이 수백 명의 의병을 모집하였습니다.

이들은 화엄사 승병 153명과 함께 힘을 합쳐 처절한 혈전을 전개하였으나, 왕의성을 제외한 5의사와 대부분의 의병들은 모두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 싸운 의병장들을 석주관칠의사라하여 성터 옆에 사당을 세웠으며, 순조 4년(1804) 나라에서 7명 의사의 충절을 기려 각각 관직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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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당 임현주(1858~1934)가 민족정신과 항일정신을 후학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독서하며 강례하던 곳으 로, 1915년에 건립되었다. 정사 내 사당인 봉산사에 는 면암 최익현과 함께 배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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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정사는 경당 임현주(1858~1934)가 1915 년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한 건물로 정 면3칸·측면1.5칸의 팔작지붕에 2칸은 방, 1칸 은 마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면에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임현주의 자는 희서(希瑞), 호 는 경당(警堂), 본관은 평택이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항일의병운동 에 참여해 순창, 남원, 임실에서 활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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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4월 최익현과 함께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았습니다. 석방된 후에는 오봉산 아래 에 오봉정사(五鳳精舍)를 짓고 후진양성에 주력하였으며, 오봉정사 위에 봉산사(鳳山祠)를 세워 최익현과 주자를 배향하였습니다. 그의 사후 이 사당에 배향되었으며, 1983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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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옛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느껴지는 곳곳

선조들의 뜻을 되새기며 천천히 거닐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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