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문화원 설립 30주년 기념전 - 리노 차베즈: 한국에서 어느 멕시코인의 이야기
고양시에는 다양한 가볼 만한 곳들이 있습니다.
그중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곳이라고 하면
중남미문화원일 겁니다.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해 있는
중남미문화원은 박물관과 미술관,
야외공원까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저도 애들 어렸을 적
자주 다녔던 곳이기도 하는데요.
12월에 오랜만에 다시 방문을 하였습니다.
중남미문화원은 중남미 지역의 문화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곳인데요.
이복형 원장이 1994년에 설립하였습니다.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이
뛰어난 중남미문화원입니다.
규모도 꽤 넓게 되어 있어서 반나절 동안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주차는 충분히 할 공간이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8천원인데
고양시민은 20% 할인되어서
6,400원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중남미박물관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남미문화원 박물관은 중남미 각국의
가면, 토기, 목기, 석기 등
여러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보던 잉카문명,
아즈테카문명, 마야문명등
역사적인 물건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
중남미문화원을 설립한 이복형 원장은
중남미 국가들에서 30여 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와 중남미 문화의 교류와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지금의 중남미문화원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남미문화원 박물관을 나와서
야외조각공원을 갔습니다.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야외공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종교전시관도 있고 마야벽화가 맨 위에 있습니다.
카페랑 휴식공간도 있어서 차 한잔 마시거나
식사도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마야문명의 마야벽화는
상당히 이색적이고 볼만합니다.
예전에 부모님 모시고 여길 간 적이 있었는데
볼만한 게 많다고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중남미문화원을 다시 간 이유는
중남미문화원 3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을 보러 갔습니다.
리노 차베즈- 한국에서 어느
멕시코인의 이야기인데요.
어떤 작품들이 전시되는지 궁금했습니다.
중남미문화원 미술관에서
특별기획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3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인
리노 차베즈- 한국에서 어느 멕시코인 이야기는
12월 30일까지 전시된다고 합니다.
작가인 리노 차베즈 에르난데즈는
산 카롤로스 국립 미술학교와
미술사 디플로마, 소르후아나
수도원 대학교를 졸업하였고
멕시코 회화 특유의 환상적이고
신비스러우면서 사랑과 유머가 넘치는
화풍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리노 차베즈 작가는 10월 24일
개막식에도 참석을 하였는데요.
그림들 속에서 인물은 사랑과
기쁨이 끊임없이 샘솟는 샘터에서
축제를 벌이고, 밤은 음악의 음률을
감싸는 고요의 공범이 된다고 합니다.
확실히 작품들에서 열정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작가만의 색채가 뚜렷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중남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도 더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남미문화원이 설립된 지도
벌써 30년이 되었네요.
경기도 지정 테마 박물관이기도 하는데요.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방문을 하였지만
여전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품 보기에 좋았습니다.
겨울철 춥긴 하지만
실내 전시들이 많이 있으니까
따뜻하게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리노 차베즈의 한국에서 어느 멕시코인의 이야기
특별기획전도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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