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도 가볼 만한 전시

제주 4·3평화기념관

'제주 4·3을 담다'

안녕하세요. 도민기자단 제주단비입니다.

제주 4·3을 이해하고 예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4월 제주도 가볼 만한 전시로 제주 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제주 4·3을 담다' 소개합니다.

입구

제주 4·3평화기념관 입구 외벽에 전시를

안내하는 커다란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

기념관 내부로 들어가서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기획전시실로 올라가면 됩니다.

제주 4·3을 담다

제주 4·3 76주년을 맞아 4·3 진상 규명 운동의

여정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강정효, 김기삼, 박정근, 양동규 작가가 4·3 진상

규명의 여정 속에서 함께한 4·3유족들의 시간과

희로애락을 작가만의 감각과 온기로 녹여냈습니다.

1관

박정근 작가는 4·3 70주년에 처음 시작된 '옛날 사진관'

프로젝트를 통해 4·3 유족들의 얼굴에 담긴 70년의

세월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

옛날 사진관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하는 동안 4·3은 과거의 사건으로 박제된 것이 아니라

70여 년을 살아낸 지금의 4·3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

작품을 보다 보면 중간중간 개인의 서사가 적혀 있습니다.

이 서사들을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4·3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얼핏 보면 다 비슷한 서사처럼 보이지만

오롯한 개인의 역사이고 서로 다른 각각의 삶이 느껴집니다.

2관

2관에는 작가 김기삼, 강정효의 사진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기삼 작가는 1989년 41주기 첫 추모제를 시작으로

2012년 강정마을 4·3해원상생굿까지 4·3의 원혼들을

달래는 자리에 늘 함께해 온 고 정공철 심방의 모습

담고 있습니다.

강정효 작가는 199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4·3진상 규명 운동 시기에 따라 변화해 가는 유족들의

표정을 클로즈업해 4·3 역사의 진전과 함께 어둠에서

빛으로 변모하는 유족들의 얼굴을 섬세하게 포착했습니다.

3관

작가 양동규는 풍경의 표정 속에 남긴 4·3의 흔적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4·3의 기억은 사람이 아니라 제주의 땅과 바다의

풍경 속에도 남아있다는 마음을 작품에 녹여냈습니다.

​​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4·3기록 역사 사진집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무료나눔이고 1인 한정 수량은 없으나 꼭 필요하신

분만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벚꽃과 겹벚꽃이 한창인 제주의 4월은

꽃들이 만개하는 봄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제주

4·3이라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는 시린

계절이기도 합니다.

⏬ 상설전시 먼저 보고 나서 관람하면 4·3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제주를 여행하는 많은 분들과 4·3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도민분들! 4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제주 4·3 평화 기념관에서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제주 4·3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도민기자단 제주단비는 5월에 유용한

제주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제주도 4월 가볼 만한 곳, 사진작가 초대전

제주 4·3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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