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경 작성완료] 새단장한 선바위 도서관 전시_울산 무형문화재 제6호 벼루장 사암 유길훈선생 초대전

전시 기간 : 2024.4.1 - 2024.4.30

전시장소 : 선바위 도서관 전시홀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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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바위 도서관 전시실이

새롭게 단장했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갔답니다.

울산무형문화재 제6호 벼루장이신

사암 유길훈선생님의 초대전을 하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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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울산에 무형문화재 벼루장이 있는지는

전시를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울산의 무형문화재는 몇 분이 계시고

울산의 벼루장 유길훈 선생님이

궁금하시다면 저를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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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바위 도서관 전시실을 자주 방문했었는데요

정말 전시실이 확 달라졌어요

조명도 바뀌고 박물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전시실이 고급? 져졌다고 할까요?

바뀐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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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밖에는 유길훈 선생님의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으니 꼭 읽어보시고

전시장을 보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 거랍니다.

그럼 저와 함께

유길훈 선생님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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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무형문화재 현황이랍니다.

울산에 이렇게 많은 무형문화재가 있는 줄

모르셨죠?

저도 전시를 보고 알게 된 사실이랍니다.

은장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돌아가시고

계승자가 없는 상태라고 해요.

무형문화재가 되어도 나라에서는

적은 비용만 나오는 터라

계승자는 더 없는 듯하여 안타까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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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훈 선생님의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유길훈 장인에 대해 꼭 한번 읽어보고

전시 관람을 추천해 드립니다.

전통 벼루를 꾸준히 조사하고 재현하는 선생님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반구대 대곡천의 '언양록석'이라는 벼룻돌을 발견하시고 울산에 정착하셨다니

정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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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우리나라의 벼루가 이렇게 뛰어난 줄 몰랐어요.

선생님께서 벼루를 만드시는 것도 놀랍지만

벼루의 예술성에 두 번 놀라게 되는데요.

딱딱한 돌을 깎아서 정교한 문양을 만들어내는

솜씨가 정말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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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길훈 선생님은

대곡천에서 언양 벼룻돌을 찾아냈는데요.

이곳의 벼룻돌은 강도가 높고

돌의 입자가 고와 먹이 잘 갈리고

먹물의 빛깔도 좋아 양질의 벼룻돌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반구대의 언양록석이 벼루가 만들어질 정도이니

반구대의 석기시대 사람들이

바위에 돌을 새긴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벼루와 반구대의 역사까지

연결해서 도슨트 이상문 선생님께서

설명까지 해주시니

전시 관람이 더 재미있고 유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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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깊이 팬 주름 속에서

얼마나 연구하고 노력하며

우리 전통을 지켜나가고자 했는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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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유길훈 선생님의 작품을 감상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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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만든 다양한 벼루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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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언양록석과 중국의 단계연도

비교해서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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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영상으로

벼루 만드는 과정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벼루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몰랐답니다.

요즘은 벼루를 잘 쓰지 않지만

옛날 우리 조상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었잖아요.

유아부터 초, 중, 고 아이들이 와서

꼭 관람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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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돌을 깨고 조각해서 벼루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으니

잘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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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거 아시나요?

벼루와 함께 울산의 먹"이 엄청 유명했다는 사실

'태화먹'이라고 수출이 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났다고 해요

이번 전시를 위해 태화먹을 만드는 장인을

찾아다녔다는 담당자 선생님

찾았지만 이미 작고하셨다고 하네요.

계승자 없이 작고하셔서 정말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수소문 끝에 태화먹을 가지고 계신 분을 찾아

전시를 하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사 속에 사라질 뻔한

우리 울산의 태화먹을 찾아내신

이상문 선생님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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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을 하고 나니

유길훈 선생님께서는 혼신의 힘을 다해

벼루를 만들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현재 아들이 배우고 있다는데

꼭 계승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형문화재에 대한 처우도 많이 개선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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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앉아서 유길훈 선생님의

영상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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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도서관 전시실이

확 달라진 게 느껴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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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 시 도슨트가 필요하시면

사무실 가서 부탁하면

전시 설명도 해주신다고 하니

미리 연락하고 관람하시면 더 도움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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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평생 모르고 지나갈 뻔 했던

울산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분들의

멋진 전시를 마련해주신

선바위 도서관 전시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세하게 전시 설명을 해주신

이상문 선생님을 찾으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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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멋진 전시를 준비하고 계시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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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선바위 도서관 전시

궁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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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루장 유길훈 선생님의 전시는

4월 한 달간 전시되오니

울산을 사랑하고 울주군을 사랑하신다면

꼭 방문해 보시 갈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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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재미있고 유익한 전시를

알려주는 박해경 블로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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