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극단

‘인천시립극단’이 준비한

제91회 정기공연 <화염>을 보러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 다녀왔습니다.

한국 뮤지컬과 연극을 좋아해서

주말, 주중 상관없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자주 즐기는 편인데요.

이번에 연극 <화염>은

‘끝없는 증오와 가혹한 위로’라는

소개 문구만 봐도 되게 드라마틱 해서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인천시립극단

제91회 정기공연 <화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부평아트센터에 처음 방문했는데

로비 아주 넓고 깔끔하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티켓 수령하고 오른쪽에서는

물품보관도 가능합니다.

이번 무대 배치 및 연출은

저한테 아주 신선한 느낌이 듭니다.

무대에서 ‘ㄷ’형태로

객석을 구성해두었더라고요.

어느 자리에 앉아도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를

더 가까이 살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극장의 무대가 객석이 되고

객석이 배우들의 무대가 되기도 합니다.

공연 시간 꽤 긴 편입니다.

총 180분으로

1부 약 70분 진행하고

인터미션 15분 후

2부가 약 95분 동안 진행됩니다.

입장하기 전

큰 포스터 포토존 앞에서

기념샷 한 장 남겨봤습니다.

여유 더 있으신다면

한층 내려가시면 카페도 있습니다.

여자 주인공의 60대와

10~40대로 출연하신

배우 두 분의 포스터입니다.

공연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였는데요.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스포 없이 살짝 소개해 보겠습니다.

쌍둥이 남매가 5년 동안 침묵만 했던

엄마의 유언장을 확인하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와

금시초문이었던 형제를 찾아

엄마가 부탁한 편지를 전달해 주는

새로운 여정이 시작됩니다.

흔적을 따라 찾아보면서

엄마의 과거를 점점 알게 되고,

자신들의 비밀도 알게 되며

그동안 어머니 침묵한 이유를

깨닫게 되는 내용입니다.

커튼콜 촬영 가능하다고 해서

담아봤습니다.

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보여주신 멋진 배우들입니다.

극 속에서는 단지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 외에도

전달할 메시지가 정말 많았습니다.

뻔하지 않고 마지막에

입을 벌리게 될 연극

<화염>이었습니다.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LIN PEI CHUN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title":"한국 최초의 공립 극단, 인천시립극단의 가슴을 울리는 공연, '화염'","source":"https://blog.naver.com/incheontogi/223431968647","blogName":"인천광역시..","blogId":"incheontogi","domainIdOrBlogId":"incheontogi","logNo":22343196864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