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여행지에서 만나는 특별한 음식을 원하시는 분

♧ 평양식 음식들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싶으신 분들

평양냉면의 2%부족한 맛을 보완한 가평의 이색맛집 가평냉면 본점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이제 평양냉면의 시대는 저물고 평양식물국수(막국수)의 시대가 도래하나봅니다. 막국수로 유명한 가평지역에는 평양식막국수라는 다소 생소한 식당이 두 군데나 자리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평양지역의 전통음식인 초계탕을 기본으로 하는 평양식초계막국수 식당이 조종면에 위치하고 있고, 또하나는 한식명장이 직접 개발한 평양음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설악면 부손막국수가 있답니다. 조종면에 위치한 식당은 추후에 소개해 드릴 예정인데 오늘은 설악면에 위치한 이곳 부손막국수의 방문 후기를 여러분들에게 전달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텐데요, 식당에 직접 다녀온 저로서 이곳의 음식 맛을 한문장으로 표현해보자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슴슴하고 담백한 맛의 평양냉면의 2%부족한 맛이 채워진 완벽한 맛'이라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맛의 주관이 다르겠지만, 저로서는 새로운 맛의 영역을 넓혀준 식당이라 할 수 있는 가평냉면 부손 설악본점. 이곳에는 어떤 특별한 요리가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가평냉면 부손 설악본점(2024)

부손항아리막국수, 평양냉면부손, 가평냉면부손 모두 같은 장소입니다.

영업시간

휴무일

이용문의

11:00-16:00 (*라스트 오더: 15:45)

화요일 정기휴무

0507-1358-7787

※생방송투데이 품격의 한그릇, 평양식막국수(23.4.6), 토요일은 밥이좋아/평양식 물국수, 들기름막국수(22.3.19) 등 방송에 다수 출연한 이색맛집입니다.

※아기의자 O, 36개월 미만 아이들을 위한 음식 등이 함께 준비되어 있으니 방문에 참고바랍니다.

간판과 식당 주변만 둘러봐도 맛집의 기운이 넘쳐흐르는 가평냉면 부손

넓은 주차장, 웨이팅기계, 수차례 방송전력, 한식명장 등

(*식당이름 풀네임은 '가평냉면 부손 설악본점'이나 글에서는 '가평냉면'으로 통일하겠습니다.) 가평냉면은 설악면에서 청평면으로 넘어가는 솔고개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부손설악본점은 가평냉면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지만 평양식 메밀국수와 평양온반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차가운 냉면은 판매하지 않아요. 다만 냉면보다 맛있다는 평양식 메밀국수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음식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곳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부손막국수는 주차장은 물론 내부홀까지 넓은 편이며, 식당내부 곳곳에는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던 모습들과 유명인들의 사인들이 걸려있어 누가봐도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한식대가로 선정된 사장님의 프로필사진은 음식맛에 대한 보증수표처럼 느껴지기까지 했는데요, 어디에서도 맛본 적이 없는 전통퓨전음식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평양식 막국수를 곧 맛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음식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더 커져갔습니다.

해당식당은 6월초에 한번, 7월에 한번 총 두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평냉면 부손 가평본점의 전경이에요, 식당은 솔고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 청평▶설악방향으로 진입을 하실 경우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곧바로 좌회전이 불가능하니, 식당을 지나친 뒤 유턴을 하고 오셔야합니다.

한식대가로 선정된 사장님의 프로필사진에서 기품과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가평지역 취재를 다니면서 한식대가 식당을 마주한 기억이 없는데, 아마 해당식당이 가평지역 최초의 한식대가 식당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대했던것 보다 더 맛있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현실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식당입구에는 손을 씻는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어요.

넓은 주차장만큼이나 내부홀의 자리도 넓은 부손 막국수

야외가 보이는 좌석도 있습니다.

어떤 식당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가평냉면 부손막국수의 친절한 메뉴판

손님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사장님의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가평냉면 부손 설악본점 식당의 메뉴판을 펼치면 평양식 막국수를 중심으로 뻗어가는 다채로운 메뉴들의 종류에 한번 놀라고, 각 메뉴마다 정리되어 있는 설명에 두번 놀라게 됩니다. 메뉴판은 흡사 평양식 막국수의 입문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평양냉면을 주문하는 방법, 맛있게 먹는 방법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요, 이는 손님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음식을 고르는데 큰 도움을 줄 뿐만아니라 고른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고민한 사장님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답니다. 메뉴판의 마지막장에는 지금까지 방송에 소개된 식당의 내용과 더불어 사장님이 음식에 자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음식값을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하나하나 구경해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되어있는 티오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결제는 식사를 마치고 카운터에서)

우리가 자주 먹는 메밀이 이렇게 생겼다는 것을 해당 식당에 방문하고 나서야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부족한 반찬을 더 가져다 드실 수 있는 셀프바도 마련되어있어요

평양식물국수와 냉수육으로 특별하고 기분좋은 식사를 즐겨봤어요.

평양냉면과 비슷하면서도 또다른 새로운 영역의 맛

평양냉면의 국물은 대게 슴슴하고 담백한 맛으로 알려져있으나, 호불호가 강한 편인데요. 부손막국수의 평양식막국수는 평양냉면의 슴슴담백한 맛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약간 더 간간하다고 해야할까요? 뭔가 평양냉면의 부족한 2%가 완전히 채워진 그런 맛이었답니다. 냉면의 고명으로는 잘게 자른 소고기와 계란지단이 올려져 있는데, 함께 나온 김치와 무절임을 함께 곁들여 드시거나, 별도로 셀프바에서 양념장을 가져온 뒤 개인접시에 면을 담아 비빔막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동시에 두 가지 맛의 면요리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저는 물국수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1인 냉수육도 함께 주문(다른 막국수집에가면 1인메뉴 수육은 존재하지 않는데, 해당식당은 1인 손님을 위한 수육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참 좋았어요.)해봤는데요, 이곳의 수육은 따끈한 수육이 아닌 냉수육으로서 차가운 막국수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답니다. 차가운 돼지고기임에도 불구하고 누린내같은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는 것이 신기했고, 수육과 과연 어울릴 수 있을까 싶은 샐러드와 소스도 조화로워서 역시 한식대가는 다르구나 감탄을 했던 요리들이였어요. 쾌적한 식당, 맛있는 음식, 친절했던 직원분들까지 개인적으로 10점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가평냉면 부손막국수 식당의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며, 식당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언제든지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취재를 다녀온 이후(7월 3일)에 지인들을 데리고 한번 해당 식당을 방문하였으며, 함께 식사했던 음식사진을 끝으로 모든 후기를 마칩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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