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권오광입니다.

오늘은 단촌 후평리에 위치하고 있는, 김동주 가옥이기도 한 사익재 사랑채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방문하지만 오래전부터 눈여겨 왔던 장소인데요.

점점 가을로 들어가는 시기라 푸른 들판과 파란 하늘이 참 아름답더라고요~

길을 따라 걷다 보니 키 큰 해바라기도 만날 수 있었어요~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마음껏 누려봅니다.

길 오른쪽 편에는 큰 담장과 함께 담장 사이로 고목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서있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회화나무더라고요.

사익재 사랑채는 김동주 가옥이기도 하며, 조선 후기에 건립된 상류주택으로 1995년 화재로 안채가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기도 한 곳이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사당과 사랑채를 비롯해 안채까지 전체적으로 'ㅁ'자 형태의 배치를 두었다고 하는데요. 사랑채 마루에는 탑상과 뒷벽 창호에 중간설주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채만의 독립 일곽을 구성한 점, 중대문을 기준으로 사랑채와 중사랑채를 구분한 점에서 조선후기 주거사 및 건축사에 중요한 연구 자료로 판단되어 화재 이후 사익재만 문화유산 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사익재 앞으로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어 잠시 감상해 보기도 합니다.

사익재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옆으로 이어지는 협문이 잠겨있었어요. 멀리서라도 아름다움을 눈으로 담아봅니다.

뒤쪽으로 가니 자그마한 터가 있었는데요. 이곳이 과거 유실된 터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라도 유실된 건물이 다시 꼭 복원되면 좋겠습니다.

의성 사익재에는 회화나무 2그루가 있는데 아주 오래된 고목으로 수령이 200살 이상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보기도 했는데요. 방문 당시 아직 여름의 향기가 남아있어 그런지 푸릇푸릇함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의성 사익재 사랑채 바로 옆으로 사당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 역시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답니다. 참고하세요~ 잠시였지만 고즈넉함과 사색을 즐길 수 있었던 곳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는 문화재 여행 장소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의성 사익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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