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아지랑이가 구름으로 피어오르는 의성 운람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지현입니다.

안평면 천등산 아래에 위치한 운람사는 산 아지랑이가 구름으로 피어오른다는 뜻으로 지은 사찰입니다. 수려한 경관을 지니고 있는 운람사를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운람사의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공간이 넉넉하여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주차 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운람사 전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운람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 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로 통일신라 신문왕 때 의상조사가 창건하였고

천등산 정상 바로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내로 들어서면 통일 신라말~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석탑이 보입니다.

절의 중앙에는 현존 법당인 보광전이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는 중앙에 아미타불, 좌우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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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28호로 지정되어 있고 불상의 양식적 특징은 하반신에 비해 길고 건장한 상반신, 하반신의 긴 안길이, 왼팔과 왼쪽 정강이로 흐르는 옷주름 등이 있습니다. 불상의 조성시기는 조선 전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광전 바로 옆에는 작은 산왕각이 자리 잡고 있고 이 산왕각은 산신기도처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광전의 왼쪽 뒷길을 따라 올라가면 삼성각이 나오는데,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의 맞배지붕 전각으로 운람사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성각 내부에는 최근에 조성한 칠성 탱화, 산신탱화, 독성 탱화가 봉안되어 있고, 그 아래로는 통일법요집과 목탁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성각 앞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풍경이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구름, 그 아래 산의 초록빛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일부 구간은 보수 작업을 하고 있는데 보광전, 산왕각, 삼성각을 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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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운람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요한 운람사에서 여유와 마음의 평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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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 운람사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