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을 대표하는 명소라고 하면, 홍주읍성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홍성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홍주읍성과 주변 볼거리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홍주읍성이 어떤 곳인지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홍주읍성은 조선 시대 홍주목을 방어하던 읍성으로,

사적 제231호,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에 위치한 성(城)입니다.

원래 이름은 홍주성이었으나, 지난 2011년에 홍성 홍주읍성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해요.

원래 총 길이 1,772m에 달하는 성벽과 4개의 성문이 존재했으나,

현재는 북서쪽의 조양문과 일부 체성만이 남아 있는 상태이며,

지속적인 복원을 통해 현재 약 800m 정도의 성벽과 남문(홍화문),

북문 일부가 복원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복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그 계획 중 하나로 현재 홍주읍성 터 내에 위치한 홍성군청과

홍주초등학교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준비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홍성군청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옥암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할 계획이며,

홍주초등학교 역시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해요.

홍주읍성 터 내에 위치한 관공서 등이 이전하고,

그 자리를 원래 있던 시설들로 복원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볼거리 많은 홍성의 관광지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기다리지 않더라도,

지금 현재도 홍주읍성 주변으로는 유명한 카페들과,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 벽화거리,

그리고, 주변 마을 이야기들로 소소하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는데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홍성 상설시장이 위치해 있어 먹거리 여행지로도 가능하고,

우리의 아픈 과거를 간직한 소녀상도 한켠에 위치해 있어,

일제강점기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상고해 보는 시간도 가져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홍주성은 일제강점기 때

일어났던 의병들의 봉기장소로도 유명한데요.

1905년에는 을사조약 체결에 반대하는 의병들이 일어나,

홍주성에 주둔해 있던 일본군을 덕산으로 밀어낸 전적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홍주읍성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홍주천년문화체험관도 개관해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은 2508㎡ 부지에 연면적 1724.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었는데요.

내부 공간은 전통음식점, 전통음식체험관, 전통문화체험관,

공방 체험실, 한복 체험실, 카페, 기념품 판매소, 다목적실,

특산품 전시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홍주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었다면,

아마도 해미읍성, 낙양읍성과 어깨를 나란히 견줄만 했을텐데 못내 아쉽습니다.

모쪼록 계획대로 복원이 되어, 옛 찬란했던 홍주읍성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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