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임고서원은 언제 가도 좋은 곳이죠.

초록 가득한 계절, 배롱나무꽃으로 붉게 물든 임고서원

그리고 가을이 되면 500년 이상 수령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면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해요.

지금 영천 임고서원에 방문하시면 여기저기 분홍빛 배롱나무꽃을 만나볼 수 있어요.

배롱나무꽃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피고 지는 꽃과는 달리 여러 날에 걸쳐서

번갈아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고 해서 목백일홍으로도 불리고 있어요.

배롱나무꽃 컬러는 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이 있는데 영천 임고서원에는 분홍색 배롱나무들만 심어져 있어요.

주로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 때 방문했는데 이렇게 배롱나무꽃 만개한 임고서원도 너무 멋졌답니다.

한 그루만 있는 게 아니라 서 원 밖, 서원내에 곳곳에 피어 있어요.

영천 임고서원의 은행나무는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요. 수령이 무려 500년이 넘는 은행 나무랍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도 환상적이지만 초록 가득한 은행나무도 싱그러움 그 자체랍니다.

은행나무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구. 임고서원이에요.

바로 옆에 새로 임고서원을 조성해서 지었답니다

임고서원에는 선죽교 다리가 조성되어 있어요.

실제 선죽교는 북한 개성에 있지만 개성의 선죽교와 똑같은 모양으로 재건해 놓았어요.

선죽교는 고려 말 충신 정몽주가 이성계 문병을 갔다가 돌아올 때 철퇴를 맞아 피살된 곳이에요.

영천 출신의 정몽주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임고서원을 건립하면서 함께 설치해 놓은 다리에요.

임고서원은 경상북도 기념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1603년(선조 36)에 다시 지었으며

이때 임금으로부터 이름을 하사받아 사액서원이 되었어요.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다가 1965년 복원했어요.

외삼문에는 영광루가 자리 잡고 있어요.

영광루에서 보면 저 멀리 임고서원 전망대 조옹대가 자리 잡고 있어요.

관리사 건물 입구에도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답니다.

경내 곳곳에도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전통 기와 건물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롱나무랍니다.

강학공간인 임고서원은 가운데 대청마루가 있고 양쪽으로 온돌방이 있어요.

강당 바로 앞 좌우로 동재와 서재가 위치하고 있어요.

동재 옆으로도 배롱나무가 몇 그루 심어져 있어요.

전통 기와와 저 멀리 전망대와 함께 담으니 더 멋지더라구요.

강학공간 뒤쪽에 사당이 자리 잡고 있어요.

사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도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어요.

사당 내삼문에는 유정문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어요.

사당에는 표충사 현판이 걸려 있어요. 내삼문이 잠겨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지만

담장이 낮아서 충분히 사진에 담을 수 있었어요.

이처럼 지금 영천 임고서원은 곳곳에 배롱나무꽃들이 피어 있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배롱나무꽃 보러 영천 임고서원으로 떠나보세요~

영천 임고서원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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