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 맞이, 올바른 태극기 다는 법과 남양주 현충 추모 명소
6월은 현충일과 6·25전쟁일 등의 기념일이 있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많은 분들이 태극기를 달거나 현충 시설을 방문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곤 하는데요.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숭고한 희생으로 나라를 지킨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바른 태극기 다는 법과 남양주에 있는 현충 추모 명소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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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의 의미
현충일은 매년 6월 6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비롯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고자 지정된 법정공휴일입니다.
현충일은 국경일이 아닌 애도를 표하는 국가 추념일로 조기를 달며 국립현충원에서는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추념식이 열립니다. 또한 오전 10시 정각에는 전국의 모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립니다.
현충일에 태극기 다는 법
현충일은 애도를 표하는 국가 추념일로 경축일이나 평일에 태극기를 다는 방법과는 달리 조기(弔旗)를 답니다. 경축일이나 평일에는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달지만, 조기(弔旗)의 경우, 깃봉에서 태극기 깃면의 너비만큼 아래로 내려 답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현충일에 방문하기 좋은 남양주 현충 추모 명소
현충일에는 집에서 조기를 달아 추모하는 분들도 있지만 주변의 현충 시설을 찾아 직접 추모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현충일에 방문해볼 만한 남양주의 현충 시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남양주시 현충탑
남양주시 일패동 산73-8 남양주시 현충탑 (일패동)
남양주시 현충탑은 6.25전쟁 당시에 조국과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미금시 출신 장병 83위와 남양주시 장병 144위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시민의식을 함양하고자 1981년에 만들어진 추모탑입니다.
2. 미 제25사단 한강도하기념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산 194-16 미 제25사단 한강도하기념비 (와부읍)
미 제25사단 한강도하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서울 탈환을 위해 감행된 한강 도하 작전에 참여한 미 제25사단 용사들의 공적을 기리고 후세에 알리기 위해 1986년에 건립된 기념비입니다. 이들이 양수리와 팔당에서 진행한 도하작전 덕에 유엔군이 1951년 3월 서울 재탈환 작전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3.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충혼비
남양주시 별내동 795 (불암사 내)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충혼비 (별내동)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충혼비는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약 3개월 동안 불암산 인근 지역에서 유격작전을 펼친 호랑이 유격대를 기리고자 건립된 추모비입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남침 이후 육군사관학교 1, 2기 생도들은 북한군의 남하를 필사적으로 저지하였으나 북한군의 서울 진입 이후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여 지연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이때 사관생도 13명이 한강 이남으로 철수하는 대신 7사단 9연대 소속 7명과 함께 호랑이 유격대를 결성하여 불암산 일대에서 북한군의 후방을 교란하고 주민 100여 명을 구출하는 등의 활약을 펼쳤으나 안타깝게도 서울 수복 직전에 모두 전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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