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의 끝자락.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거 같은

이쁜 도서관이 성북구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월곡동 오동근린공원 내

위치한 오동숲속도서관입니다.

원래는 목재소였던 건물을

재건축하여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는데요.

최근에는 건축상도 수상을 하는 등

명실공히 서울에서 가장 이쁜

도서관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거 같죠?

도서관 내부도 일반적인 도서관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요

천장이 높고 큼지막한 창이 있어서

커다란 오두막에 들어와 휴식을 취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정숙한 열람실의

분위기보다는 가족끼리 함께 와서

아이들의 책도 읽을 수 있는

가족 도서관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서울 야외 도서관 책 읽는 성북 - 숲, 색을 입히다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 오동숲속도서관을 둘러싼

공원 곳곳을 색다른 야외 독서공간으로 조성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도서관 바깥으로

독서하기 좋은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서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면서

즐거운 독서를 즐기실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는 물론

도서 추천 프로그램도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주변 산책길을 이쁘게 꾸며놓아서

도서관 오는 길 자체가

하나의 힐링 코스가 되는 거 같았어요.

숲속 한편에서는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지고 있는데

야외무대에서 신기한 마술쇼도 공연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색을 입히다 행사는 끝났지만

오동숲속도서관에서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즐거운 문화행사도 즐기고!

여가와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오동숲속도서관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 본 기사는 소셜미디어 서포터스가 작성한 글로,

성북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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