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찾아온 꽃샘추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315-1

봄이 오는 길목에서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춥다고 집안에만 있을 수 없어 가볍게 산책에 나서보았는데요.

동네 마실 가듯 찾은 곳은 걷기 좋은 천안천과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입니다.

천안천은 원성천과 더불어 천안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인데요.

천안천을 중심으로 길 양쪽으로는 산책로가 말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천안천은 상류인 천호 저수지에서부터 천안시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시민들을 위한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천안천을 걷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자연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천안천에는 송사리, 붕어, 잉어 등 많은 민물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천안천은 백로, 청둥오리 등 다양한 철새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천안천 산책 후,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를 찾았습니다.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일원, 일봉산 기슭 아래 자리하고 있습니다.

눈들 2교에서 이정표를 따라 경사면을 오르면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 건물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곳은 천안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고 있는 곳으로 연중 개방되어 있습니다.

먼저,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음악분수대가 있는 쪽으로 향했습니다.

짧은 구간이긴 하지만 데크로가 설치되어 있어 일봉산 자락의 맑은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인데요.

입춘이 지나고 3월로 들어서니 앙상했던 나뭇가지에도 새순이 돋아 나오며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풍경입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노란빛을 자아내며 반겨주니 왠지 기분 좋아지고 힐링이 되었습니다.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에는 휴식 공간인 자연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자가 있는 눈들정 쪽으로 이동하니, 산수유와 매화가 꽃망울을 하나둘 터트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꽃샘추위의 기승에도 봄빛을 머금고 있는 작은 꽃망울이 예뻐 보여 그 자태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아담한 생태공원은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연못 주변으로는 수생식물과 갖가지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으며 제주 돌조각상도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벤치와 체력단련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자연 풍광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기에도 제격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가까운 공원이나 힐링 산책로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한적한 공원에서 일상을 피로를 날리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 2길 141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네잎클로버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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