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D-3

낮에는 무더위

밤에는 초가을 바람으로

여름에서 가을 사이를 걷는

진주시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여름 더위를 식히는 처서를 앞두고

'처서매직'이 이루어질 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처서매직이란,

무더위와 불볕더위도

처서가 지나면 마법처럼

더위가 한 풀 꺾이는 현상에서

비롯한 말입니다.

한낮의 무더위와

저녁의 선선함이 교차하는

8월의 중순,

여름의 열기와 초가을의 서정이

공존하는 진주시의 풍경을

소개드립니다.


철도문화공원

해바라기와 수크령(머리새)이 만든 풍경

📍진주대로879번길 18

밤낮없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철도문화공원은 노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노을빛에 더욱 찬란히 빛나는

황금빛 물결의 해바라기는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세웁니다.

핑크빛으로 물들어가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철도문화공원에서 지식산업센터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따라

15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만든

황금빛 물결을 거닐어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차량정비고 뒤편에 펼쳐진

수크령길에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강아지풀보다 크고 억새보다는 통통한

수크령이 여름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이

계절이 지나가고 있음을

새삼스레 깨닫게 해줍니다.

낯선 이름의 수크령은

수컷 그령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크령이라는 이름 이전에

'길갱이'란 한글명이 있었는데,

길가에서 자라는 힘세고 질긴 풀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크령은 지금은 사라져버린 우리 이름인

'머리새'라는 한글 이름으로도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이름은 여러개이지만

질긴 줄기만큼이나 강한 생명력으로

오랜 시간 살아온

'머리새'(수크령)이 펼쳐진

철도문화공원의 감성 가득한

산책길을 거닐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름을 물들이는 배롱나무

📍명석면 일원

여름의 강렬한 태양볕에

쨍하고 빛을 발하는 배롱나무의 꽃은

푸른 잎사귀와 절묘한 대비를 이룹니다.

진주 곳곳에서 피어나

여름을 더욱 다채롭게 물들이는

배롱나무의 각양각색의 꽃으로

가득 찬 진주시를 소개합니다.

흔히 배롱나무는 꽃은

다홍색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보다 훨씬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색, 연보라색, 분홍색, 보라색 등

컬러 팔레트를 펼쳐놓은 듯

다채로운 색으로 숲을 물들인

배롱나무 군락을 바라보면

한폭의 수채화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시민명예기자 김태은

고즈넉한 오솔길 양 옆에

나란히 길게 늘어 선 배롱나무 길에는

청량한 여름이 앞다퉈 색을 뽐냅니다.

강렬한 색채로 발길을 붙잡는

배롱나무 꽃이 만발한 진주에서

지나가는 올해 여름을

사진으로나마 남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

다가올 가을을 기다리며

지나갈 이 여름날의 풍경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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