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전시도 보고 자생식물도 만날 수 있는 곳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특별전 ‘에디슨 하우스의 비밀’ 특별전을 10월 20일까지 창의나래관 1층 기획전시장에서 개최합니다.
'에디슨 하우스의 비밀' 특별전은 중앙과학관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국 과학전람회 70주년과 발명품 경진대회 45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발명왕 에디슨의 발명품을 통해 발명과 창의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한 전시라고 합니다.
100년 전 에디슨이 실제 살았던 글렌몬트 하우스(Glenmont House)그대로 재현해 놓았다고 해 특별전을 관람하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특별전에는 100년 전에 발명한 진품 축음기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를 게 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100년 전에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거실을 지나면 에디슨이 발명한 전기 와플기, 토스터기, 커피메이커, 전기세탁기 등이 놓인 주방에 나옵니다. “전기 주방은 우리 가정의 자랑입니다”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에디슨의 전구와 측음기를 발명했다는 것을 이 문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00년 전에 주방이 현대에도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커피메이커로 커피를 내려 마시고, 와플을 전기로 이용해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가전제품이 있습니다. 에디슨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주방용품을 많이 발명했다고 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사기 등 영화산업에 도전했던 에디슨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영사실입니다. 빈백 의자에 누워 에디슨 관련 영상을 보며 에디슨이 어떤 부분에 착안해 발명을 잘하는지 관찰하며 영상을 보는 것도 좋은 영상실입니다. 전시회나 행사장에 가면 영상실을 보는데,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서 다른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방입니다. 방에는 에디슨에게 큰 상업적 성공을 가져다준 전구와 자동 주식 시세 표시기를 볼 수 있습니다.
에디슨의 딸 메들린의 아기자기한 방으로 원목으로 만든 침대와 딸을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말하는 인형, 장난감, 모빌, 측음기가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아이의 방인데, 대형 측음기가 있어 부모님의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메들린이 가지고 놀던 오르골과 전구도 있으니 체험해 보라고 영상에서 문구로 나와 있습니다. 전기가 어찌 보면 편리하고, 한편으로 위험한데 메들린도 전구와 친숙한 생활을 했다는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험실인데, 발전기, 배터리, 등사기 등의 발명품 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한 에디슨 노력의 과정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에디슨 하우스의 비밀’ 특별전에서는 방 탈출 게임이 전시 공간 내에서 자유롭게 이뤄지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됩니다. 어린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두 종류의 활동지가 있으며, 어른들도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이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되어서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느껴지는 집안을 옮겨다 놓은 듯한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해서 그런지 에디슨의 측음기와 전구 발명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별전을 관람하고 나오면 어린이 과학 놀이터와 연결됩니다. 물 과학 체험 공원 전시품과 연계되어 실외형 과학 체험 전시물로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과학으로 창의력도 키우며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과학 놀이터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에는 아이들과 어른이 즐길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원이 있습니다.
교육과 놀이, 휴식이 하나 된 종합테마공간으로, 생태계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안내판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전체 면적은 10,000㎡이고, 이곳에는 초·중등 교과서 인용 자생식물 200여 종, 암석 20여 종,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자연생태학습원을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200여종의 자생식물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생태학습원 공룡동산도 있습니다. 다양한 공룡 종류를 알아보면서 공룡과 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공룡동산입니다.
올 가을 국립중앙과학관에 방문해서 ‘에디슨 하우스의 비밀’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자연생태학습원에서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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