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석작가 초대전 <동구그리기> 관람 후기

부산 동구에는 산복도로뷰 전망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유치환의 우체통 아트갤러리인데요. 이 곳에서 2025년 새해 첫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기간은 새해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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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 1년' 이라는 주제로 동구의 명소를 그린 일러스트 작품 15점을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가 특유의 화법으로 동구의 명소를 그림으로 만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유치환의 우체통 아트갤러리

🟡 운영시간 : 화~토 10시 ~ 19시 / 일 9시 ~ 18시

🟡 휴무날 : 매주 월요일, 공휴일

🟡 전시료 : 무료

🟡 예약 없이 운영시간 내 방문

🟡 주차장 : 인근 민간 주차장 이용/ 버스 이용시, 부산컴퓨터과학고교 하차

리석 작가초대전

동구 그리기

전시가 열리는 유치환의 우체통 아트갤러리는 유치환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13년 도시재생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아트갤러리는 매분기마다 부산지역 작가 전시회를 여는 지역문화플랫폼입니다.

<동구 그리기> 전시명에서 느껴지듯 동구의 명소를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리석 작가는 늦은 나이에 작품활동을 시작하셨지만, 지역의 멋진 명소를 그림으로 알리는 활동으로

2024년 중구문화원의 그림엽서 공모전 일반부에서 상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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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15점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웹툰바구길, 부산역 등제가 가 본 곳이 그려져 있어 반갑기도 하고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나 차이나타운 가봤어!”

아이가 그림을 뚫어지게 보더니 가본 곳이라 손짓합니다.

아이의 눈에 비친 리석작가의 작품은

어떠할까요?

사진이 아닌 세밀화로 표현한 동구의 명소 곳곳이 정말 사실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와 확실히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겨울이었지만, 햇살만큼은 따사로운 날. 통창 주변에도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유치환의 우체통 갤러리는 쉼을 허락하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LP 음악 신청해서 들으면서 바깥을 바라봤는데, 리석 작가가 본 동구의 모습으로 바깥 풍경이 보이는 마법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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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의 우체통 갤러리에서는 1년 후 받을 수 있는 느린 우체통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석 작가 전시회에 온 기념으로 작가님 그림 앞에서 가족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도 찍었겠다 셀프포토엽서를 구매했고, 현장에서 인화된 엽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의 추억을 담아, 아이가 대표로 엽서를 적었습니다.

아이가 손으로 가리며 엽서를 쓰는데 쓰고 있습니다.

잊을 때쯤 엽서가 올텐데, 그때 아이가 어떤 글을 적었을지 볼 수 있겠죠.

리석 작가 < 동구 그리기 > 전시회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였습니다. ‘

가족 사진도 찍고,

가족사진엽서도 보내고

LP음악도 듣고

산복도로뷰까지 보며

느림의 시간을 함께 보낸 것 같아 힐링되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최고의 힐링을 한 춥지만 따뜻했던 날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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